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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한파, 강원 영동, 호남 서해안 폭설 예상
등록일 : 2012-01-20 (금) 14:43
23일 설 당일 영하 9까지 뚝 떨어져, 귀성길 강원 영동, 귀경길 호남 서해안 폭설 전망 본격적인 설 연휴가 시작된 20일 오전부터 강원도 영동 지역에 눈이 내리고 있다. 올해 귀성길은 강원도 영동과 산간 지역에 폭설이 예상되며, 반면 귀경길이 시작되는 23일 오후부터는 호남 서해안 지역에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20일 오후 1시 현재) 강원도 산간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계속 내리고 있다며, 이 지역에는 앞으로 최고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교통 통제도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또 기상청 관계자는 앞서 말한 바와 같이 강원도 산간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내린 만큼 강원도로 떠나는 귀성차량이나 강원도에서 출발하는 귀성차량 모두 기상청 날씨 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출발 전 안전점검을 반드시 한 뒤 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눈은 내일 오전까지 내린 뒤 오후에 잠깐 개인 뒤 밤에 다시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고 특히 육지에는 대설주의보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각각 내려진 가운데 바다에 파도가 높아 선박을 이용해 귀성길에 나서기 전에 여객선 운항 여부도 체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설 연휴가 시작되는 22일 일요일 아침에 전국에 한파가 몰려올 곳으로 보인다. 서울 아침 기온도 영하 7도까지 뚝 떨어지는 등 매서운 동장군 한파가 몰려오면서 추워지고, 강원도 영동지역에는 다시 눈이 시작되어 폭설이 또 예상되고 있다. 설날 아침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면서 전국이 꽁꽁 얼어붙을 것으로 보인다. 설날 아침 서울이 영하 9도까지 내려가고 한낮에도 영하 4도에 머무는 등 이번 추위가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섬 지역에서 연휴를 보내기 위해 나오는 사람들이다. 오늘 이미 동해 남부 앞바다와 동해 남부 먼바다, 제주도 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 지역에 여객선 운항이 일부 통제되고 있으며, 앞으로 풍랑주의보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귀경길 사정도 현재는 상황이 좋지 않다. 23일 오후부터 호남 서해안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폭설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서해안 일부지역에서는 10cm 이상의 눈이 내리면서 곳곳에서 통제되는 구간도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설 연휴가 끝나도 난 뒤인 25일 아침 출근길에도 기온이 큰 폭으로 뚝 떨어지면서 다음 주까지 매서운 동장군 한파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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