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일 전주시민의 날 행사에 전주시온교회의 이색응원이 그 열기를 더하여

제 17회 전주 시민의 날 행사가 지난 1일 전주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가족끼리 소풍가기에 좋은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이 날 행사에는 전주시 33개 동 주민들과 전주시 봉사단체 회원, 다문화가족, 생활체육회 등 6천여 명이 참여하였다.

시민의 날 행사는, 각 동과 단체 선수들의 입장식 퍼포먼스와 시민의 장 및 모범시민 상 시상이 있었고 다양한 동대항의 체육활동(육상, 줄다리가, 단체줄넘기, 씨름, 3인 4각, 어르신 윷놀이 등), 생활체조경연대회등 으로 진행되었으며, 승패를 떠나 전주시민의 단합과 화합의 장이 되었다.

이날, 본부석 맞은편에 위치한 팔복동 전주시온교회 1천여 명의 응원단은 입장하는 모든 동의 이름을 쓰는 카드섹션을 펼쳐 보여 주최 관계자들과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냈으며,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각종 응원으로 행사장을 찾은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다.

전주시 덕진동에서 온 한 시민은 "집에만 있다가 나와서 함께 운동도 하고 전주시온교회의 응원단을 보니 흥이 나서 좋다"며 즐거워하셨고, "전주시민이 하나가 되는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전주시에 소속감도 느끼고 볼거리가 많아서 즐거운 하루였다 " 며 내년을 기대하는 대학생도 있었다.
전주시민체육대회는 각종목별 시상을 하였으며, 멋진 응원을 보여준 팔복동에게 응원상이 돌아갔다. 전주시온교회 응원단은 모든 행사가 끝난 후에도 경기장 내부를 돌며 쓰레기를 줍고 마무리하는 성숙한 시민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내며 전주 시민의 날 행사를 마무리하였다.

마이뉴스코리아/송미령기자

최종편집일: 2010-05-05 오후 2:3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