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2시 구구의 날 선포식도 가져

올해로 8번째 맞이하는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지난 7일부터 내일까지 3일간 고추.구기자의 고장 충남 청양군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개막식에 앞서 7일 오후 6시 45분경부터 10여 분동안 행사장인 백세건강공원 주변 동쪽하늘에서 붉게 물든 노을과 함께 무지개가 나타나 행사를 축하하 듯 장관을 이뤘다.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개막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유관 기관 단체장들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개막식 선언에 앞서 오후에 출발했던 걷기운동 팀이 도착하여 8번째 맞이하는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 행사를 축하하며 흥겨운 한 마당 잔치를 농악대와 함께 했으며, 육군 의장대의 시범과 논산 정보고등학교 관악대의 멋진 연주로 축제 개막을 할께 했다.

부군수가 개막선언을 한 뒤 이상용씨 사회로 대전MBC 라디오 특집 공개방송이 있어졌다. 공개방송에는 설운도, 배일호, 소명 등 인기연예인들이 무대에 올라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를 축하하고, 청양군민들과 함께 하는 축제 한마당을 이어갔다.

연예인들의 공연이 끝날 무렵 이날 최고의 하이라이트 였던 불꽃놀이가 시작되어 백세건강공원의 밤 하늘을 수 놓았다. 8일 축제 이틀째 날 고추 비빔밥 비벼먹기와 고추로 만든 음식 경연대회, 고추 꼭지 빨리 따오기, 충남 생활체조 경연대회 등이 이어졌다.

또한 저녁에는 청양군민들을 위한 잔치로 윤금선 무용학원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의 무용공연이 펼쳐졌으며, 김성자 에어로빅에서 에어로빅을 선보였다. 또, 난타공연과 함께 신기하고 재미있는 마술공연이 이어져 청양 고추.구기자 축제가 절정에 다다르고 있다.

행사 3일째인 9일날 오전 10시에는 청양군에서 펼쳐지는 충남 마라톤이 예정돼 있고, 오후 2시에는 청양 구구의 날 선포식이 예정돼 있다. 또한 2시부터 행사장 주 무대에서는 도전!가요열전 공개방송이 예정된 가운데, 청양이 낳은 청양출신 가수 강민주와 김성숙, 장윤정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마이뉴스코리아 충남/유명조기자

최종편집일: 2007-09-09 오후 5:5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