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은파유원지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고품격 예술 축제로 시원한 여름밤 선사

지난 2010년 8월 8일, 군산 은파 물빛다리 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제1회 쌀 방죽 예술 축제"가 열렸다. 이 축제는 사단법인 "백토문화 예술원"에서 주최하고 다음카페 "은파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에서 주관하는 축제로 군산시민의 의식을 깨워 군산의 보물 은파를 가꾸고 발전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날 행사에 축사를 맡은 (사)백토문화예술원 대표(이사장 이종한)는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시작으로 50만 국제관광기업도시와 동북아 경제 중심도시로 만들기 위해 본 단체도 일조 하겠으며, 군산지역의 최고로 멋진 문화예술단체로 만들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표명했다. 이번 행사는 백토문화 예술원 산하 "쌀 방죽 예술 축제 위원회"에서 백영기 총감독을 필두로 하여 2개월여 동안 준비하여 야심차게 내놓은 문화 예술 축제였다.

행사의 1부는 금강방송 오진성씨가 사회로 시민 노래자랑을 열렸고, 2부순서로, 오케스트라, 어린이 예술단, 판소리 명창, 치어단, 어린이 태권무, 난타공연, 비보이 댄스, 뮤지컬댄스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으로 시민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또한 타로카드, 톨 페인팅, 아이클레이, 탈 만들기 등 문화체험 부스가 개설되어 보는 공연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수송동에 사는 문화 마니아 한윤정(39)씨는 군산에 이사 온지 10년이 넘었지만 이렇게 다채롭고 큰 공연은 처음이엇다고 감동을 전했다. 서천에 사는 구정완(29)님은 은파라는 매개체를 중심으로 이런 행사를 갖는데 부러움이 느껴졌고 치어단의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있으면 적극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부모님과 함께 오신 한승렬(48,수송동)씨도 사랑가와 퓨전 쑥대머리를 들은 부모님이 너무 좋아하셔서 좋았다고 전했다.

또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먹거리 행사에서 얻어진 이익금의 전액을 지역내의 사회복지단체 4곳에 전액 기부한다고 하여 또 한번의 감동을 주었다. 이후에도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은파를 관광명소로 만들고 많은 시민들에게 고품격 문화예술의 장이 만들어져서 지속적으로 활동하는 단체가 되었으면 한다.

마이뉴스코리아/송미령기자, scj0191@naver.com

최종편집일: 2010-08-12 오후 4:57: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