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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새단장 인삼밭에서 ‘우량 인삼’ 쑥쑥~
등록일 : 2012-03-07 (수) 21:02
농촌진흥청, 봄맞이 인삼밭 관리요령 제시 농촌진흥청(청장 박현출)은 지난 겨울철 유난히 고온과 저온 경과시기가 많았던 이유로 월동기 휴면장해가 예년과 다르게 발생됐기에 이에 맞는 봄철 인삼밭 관리방법에 대해 제시했다. 지난 겨울은 서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폭설로 인한 인삼 해가림 시설 피해는 크게 없었으나 10월 이상 저온과 11월 고온으로 인삼 머리가 땅속에서 나와 겨울동안 얼게 됨으로써 이번 봄 출아가 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동이 됨에 따라 폭설 예방을 위해 걷어 놓은 차광망은 걷어 올려 두둑의 온도변화를 적게 하여 인삼 머리가 부패되는 것을 최소화해야 하며 뿌리가 얕게 묻혀 인삼 머리가 보이는 곳은 고랑 흙으로 덮어줘야 한다. 또한 땅이 녹아서 물이 고이는 고랑이나 배수가 불량한 습한 지역에서는 인삼 뿌리가 부패할 우려가 있고 2차적으로 병해 발생 우려도 있기에 두둑 및 고랑 배수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지난해 가을 잦은 강우로 파종을 하지 못한 농가에서는 해동이 되면 보관해 두었던 종자는 개갑이 잘 된 것을 선별해 종자가 발아하기 전에 최대한 빨리 파종해야 한다.  * 개갑 : 종자를 후숙시켜 씨눈이 생장되면서 씨껍질이 벌어지는 것 모종삼은 3월 중순∼4월 상순에 본밭으로 옮겨 심어야 하고 수확 직후 바로 옮겨 심는 것이 가장 좋다. 우천 등 기상조건에 의해 바로 옮겨심기를 못할 경우에는 0∼1℃ 냉장고에 보관하면 부패방지와 함께 인삼 머리가 자라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모종삼은 길이가 15cm 이상이고 한 개체당 무게가 0.8∼1g인 것이 좋으며 뿌리에 병이 없고 붉은 반점과 상처가 없는 것을 선별해 옮겨 심어야 한다. 옮겨 심은 후 흙덮기는 4∼5cm로 하는 것이 좋으며 너무 얕게 덮으면 기온 변화가 심한 겨울철이나 해동기 때 얼었다 녹았다 반복하게 되어 인삼 머리가 조기에 올라와 얼거나 부패하게 되기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모종삼 옮겨심기가 완료되면 해가림 시설을 설치하고 4월 중순경 싹이 50% 수준 트기 전까지 피복물을 덮어 주는 것이 좋으며 늦서리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서는 싹이 트기 전에 피복물을 덮어 줘야 한다. 지난해 봄철 출아기 때 잦은 강우로 병 방제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초기 생육시 점무늬병이 발생돼 농가에서 피해를 입었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출아 직후 해당 약제를 적기에 살포해 병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그리고 인삼밭 둘레에 울타리를 설치해 출아기 강풍에 의한 줄기 상처를 줄임으로써 점무늬병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고 태풍 시에도 해가림 시설이나 생육중인 인삼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인삼과 김영창 박사는 “인삼 안정생산을 위해서는 모종삼 옮겨심기를 적기에 진행하고 봄철에 발생할 수 있는 병해관리도 철저히 하는 등 본밭 관리에 보다 신경 써야 한다”고 전했다.  마이뉴스코리아/김나영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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