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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경축전, 역사·문화 체험장으로 인기
등록일 : 2011-09-28 (수) 16:44
장애우·다문화가정 등 단체관람 줄이어 “천년을 살아 숨 쉬는 팔만대장경 만나러 대장경축전장으로 단체관람이 줄을 잇고 있다” 경남 합천군 가야면에서 지난 23일부터 열리고 있는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이 역사와 문화를 배우며 느끼는 체험장으로 인기를 끌면서 단체관람객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축전 조직위원회가 밝혔다.  축전 개막 5일째인 지난 27일에는 경남장애인평생학교협의회에서 장애우 60여명이 대장경천년축전 조직위원회의 초청을 받아 축전장을 방문했다. 이날 장애우들은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행사 진행요원들의 도움을 받아 팔만대장경 진본 2점이 전시된 천년기념관 등의 전시관을 관람하고, 소망팔찌와 클레이 점토 만들기 체험에도 참여했다. 같은 날 창원유목초등학교, 대구상인초등학교 등 3개 학교에서 250명의 학생들이 대장경천년축전 주행사장을 찾아 대장경의 신비로운 역사와 문화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전시관을 관심 있게 둘러보고 판각·인경체험, 장경판전 조립체험, 민속놀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에 즐겁게 참여했다. 특히, 축전장 곳곳을 돌며 스탬프랠리 형식으로 진행되는 천년보물찾기와 소망을 적어 부착하는 지혜의 바람 등의 참여행사가 어린이들이게 큰 인기를 끌었다. 대장경천년축전 조직위원회 조현명 사무국장은 “어린이들이 직접 보고 참여하면서 대장경의 역사와 우수성을 배우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전시·행사 프로그램이 있어 어린이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며 “아이가 있는 가족과 학교단위 단체 방문객들이 축전장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10월 3일에는 경남 고성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 통합교육의 일환으로 한국 문화체험을 위해 축전장을 방문할 예정이며, 10월 7일은 합천 여자중학교에서 300여명의 학생들이 방문해 행사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와 합천군, 해인사가 공동 주최하는 “2011 대장경천년세계문화축전”은 오는 11월 6일까지 45일간 “살아있는 천년의 지혜”를 주제로 경남 합천군 가야면 주행사장과 해인사, 창원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대장경 천년의 역사와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장경 천년관 및 전시관, 체험 프로그램, 문화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져 관람객들의 관심 속에 진행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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