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와 노점상 측 충돌

[천안 노점상 철거 1보] 21일 오전 충남 천안시는 현 동남구 신부동 야우리 일대 노점상을 철거했다. 이 과정에서 천안시와 노점상 측이 충돌해 노점상인 들이 반발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부상자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현장에 시청 직원 600여명과 철거용역직원 300여명 등 900여명이 동원되어 이전을 거부하고 영업하고 있는 노점상에 대해 철거를 집행한 것이다. 오후 3시까지 대치하고 있는 중이다.

2012.8.21오후 7시 현재 경찰과 노점상 대치 중

천안시는 내년 국제웰빙식품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신부동 일대 노점상에 대해 철거를 진행해 왔고, 나머지 11곳에 대해 지난 1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강제행정대집행을 예고했으며, 오늘 오전 10시 30분 철거를 집행한 것이다. 천안시는 철거를 완료하자 바로 나무를 식재하거나 택시 승강장을 설치하는 등 노점상들이 다시 못 들어오게 만들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