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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 공급 초과 사태 발생할 수도
등록일 : 2012-08-06 (월) 18:04
한전, 13일부터 8월 3~4째 더위 절정 예상 전력 당국 "전력 보릿고개" 예측  [폭염, 전력 비상 경보 "주의" 발령 2보] 전국적으로 폭염이 지속 되고 있는 가운데 8월 6일 오전 10시 17분 전력 비상 경보 '관심' 단계 발령에 이어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다시 11시 5분에 전력 비상 경보를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우선 우려하고 있는 것은 전 국민적인 전력 사용 자제 협조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국가적으로 정전되는 블랙아웃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이 한국전력의 말이다. 한전은 특히 전력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며, 만약 전력을 만들어내는 능력보다 전력을 사용하는 수요가 많다면 지난해 9월 15일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대규모 정전이 다시 발생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해 당시에는 국민들에게 제대로 정전 사태를 알리지 않아 발생했지만, 이번에는 전력당국에서 지속적으로 전력수요 예측과 함께 국민들에게 전력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고 알리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정전이 발생하면 더 심각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국가적으로 대규모 정전인 블랫아웃의 현실화는 언제 든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시한폭탄과 같지만 다행히 전력당국에서 직접 지역별로 순차적 단전에 나서는 비상조치를 취하게 되어 있어 한반도(남한)가 전력으로 인해 동시에 정전이 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한전이 전기요금을 인상하는데는 초고속으로 진행하고 있지만, 전력량 확보나 전력 수요를 지키는 일은 거북이와 같은 저속으로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 국민들의 불만인 것이다. 전력수요가 예상을 넘어 한계에 다다를 경우 국민들에게 전력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하고, 공장이나 기업 등 전력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한전에 사전에 계약을 맺은 기업체에는 전력을 줄여달라고 하면서 한전에서 세우고 있는 전력 대책은 뚜렷한 것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연일 지속 되고 있는 폭염으로 인해 전력 사용량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지금 전 국민이 전력 사용을 자제하고 전력당국도 이에 따른 비상 대책을 세워야 하는게 대규모 정전을 맞을 수 있는 방안이라고 본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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