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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에 전력비상경보 "주의" 발령
등록일 : 2012-08-06 (월) 17:44
지난해 9월 15일 정전사태 이후 1년 만에 주의 발령  [폭염, 전력 비상 경보 "주의" 발령 1보] 연일 지속 되고 있는 폭염으로 전력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전력당국은 오늘 오전 10시 17분 전력 비상 경보를 '관심' 단계로 발령한 뒤 1시간도 지나지 않아 다시 11시 5분에 전력 비상 경보를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전력거래소는 오전 11시에서 낮 12시 사이 전력 수요량이 7,418만kW에 달해고, 지난 2월의 7,383만 kW를 넘어섰으며,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 전력 수요량이 7,429만 kW를 기록해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전력 당국은 300만~400만㎾까지를 전력 수급 ‘관심’ 단계로, 200만~300만㎾를 ‘주의’, 100만~200만㎾ ‘경계’, 100만㎾ 미만을 ‘심각’으로 구분되며, 오늘 내려진 '주의'는 예비전력이 300만 ㎾ 미만, 200만 ㎾ 이상인 상태가 20분 이상 지속하거나 순간적으로 250만 ㎾ 미만으로 예상되어 발령한 것이다. 정부와 한국전력은 오전 11시 5분 전력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조정 발령하고 한전 전국 사업소에 청색 비상을 발령하고 각 방송사에 전력경보 주의 발령 방송과 속보 자막 등을 통해 전력 사용을 당부해 달라며 국민들에게 요청했다. 한전과 사전 계약을 맺은 공장과 기업에 전기 사용량을 줄여달라고 요청했고, 공장과 기업에서는 전력사용을 평소보다 자제하고 있다. 또한 송전 전력도 조정에 들어가 각 가정과 사무실 등으로 들어가는 전력량을 줄여 소모를 최소화 하고 있는 중이다. 한전은 다음주 월요일부터 8월 3~4째주를 전력 피크로 보고 전력 보릿고개로 예측하고 비상대책을 세워 대규모 정전인 블랫아웃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순환정전은 운영예비력이 100만㎾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국가적 정전사태를 막기 위해 전력당국이 직접 지역별로 순차적 단전에 나서는 비상조치로 지난해 9월15일 전국적으로 발생했던 정전사태가 순환정전 조치에 의한 것이라고 한전은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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