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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라벤과 비슷한 태풍 산바 한반도 직접 영향 높아
등록일 : 2012-09-14 (금) 11:39
 제주도 부근서 시속 144km 강풍 볼라벤과 비슷하고 덴빈 보다는 훨씬 강한 태풍 발달 제16호 태풍 산바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밤새 초속 50m의 초강력 대형 태풍으로 발달해 현재 필리핀 동부 해역에서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특히 이번 태풍은 초대형 태풍으로 분류되어 서해쪽으로 북상하면서 강한 바람을 일으켰던 볼라벤과 비슷하고 서해안으로 상륙할 것으로 보였지만 진로를 바꿔 남해안으로 상륙했던 덴빈보다 강한 초강력 대형 태풍으로 발달했다. 거세게 소용돌이를 치고 있는 산바는 태풍의 한 가운데인 눈 주변에서 시속 160km의 폭풍이 몰아치고 있으며, 이번 태풍 산바는 기상청도 놀랄 만큼 폭발적으로 힘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 산바가 이렇게 힘을 얻고 있는 이유에 대해 힘의 근원은 동부 해역의 웜 풀 때문이라며, 태평양에서 가장 뜨거운 바닷물이 모인 곳으로 보통 바다보다 4배 정도 많은 힘을 태풍에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서 힘을 얻으면서 북상하고 있어 이곳을 지나는 태풍은 아주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번에 북상하고 있는 산바가 여기서 힘을 얻어 북상하고 있어 하루아침에 초강력 대형 태풍으로 발달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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