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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요트를 한자리 모여라
등록일 : 2011-08-19 (금) 16:27
경남도가 남해안시대의 핵심선도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요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개최하는 대한민국 국제요트대전이 2007년에 비하여 규모도 커지고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대폭 늘려 행사가 더욱 풍성해졌다. 5월 8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되는 2008 대한민국 국제요트대전은 국제요트보트전시회를 비롯하여 해양요트페스티발, 제2회 이순신 장군배 국제요트대회로 구성된다. 특히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사전부대행사로 우유팩과 합판으로 만든 보트경연대회가 국내 최초로 개최되는데 국제 요트·보트전시회는 같은 기간동안 창원컨벤션센터(CECO)와 마산여객선 터미널 해상전시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국제 요트·보트전시회의 특징은 작년에 비해 전시규모를 대폭 확충하였다는 것인데, 기존의 육상전시에서 육상 및 해상으로 전시영역을 넓혀 국내 요트·보트전시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할 수 있다. 국제 요트·보트전시회에 전시될 주요한 품목으로는 미국·호주·프랑스·이태리·폴란드·뉴질랜드 등 14개국 62개 업체가 출품한 최신요트(크루즈급 세일링 요트, 레저용 요트, 딩기급 요트)와 최신보트(슈퍼보트, 낚시용 보트, 카타마란 등), 수상오토바이, 스킨스쿠버장비, 수상스키, 수륙양용버스, 폰툰(부교) 등이 주로 전시된다. 주요 참가업체로는 리갈, 시레이, 헌터(이상 미국) 캄피온, 폴라리스 (이상 캐나다) 시드니, 리베이라, 크라운라인(이상 호주), 애저무스, 페레띠(이상 이태리) 베네토, 알리아우라, 제뉴 라군(이상 프랑스) 토퍼, 썬식크, 프린세스(이상 영국)등이다. 해양요트페스티발은 같은 기간에 마산 여객선터미널 일원에서 열리며 요트와 보트 전시·판매 뿐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참여형 행사가 마련된다. 이를 위해 경남도와 마산시는 임시 마리나 시설(세로 14미터 가로 160미터)을 설치해 대형 요트들과 함선들의 해상 전시장을 마련한다. 또한 사각형 해수 풀에서의 요트시범 교육과 범선 및 보트 시승 등의 해양레저스포츠 체험기회를 마련한다. 또한 행사기간 하루 1차례씩 범선, 보트, 요트, 카누 등 70척이 참가하는 해상퍼레이드와 저녁에는 참가요트들의 장식등을 밝힌 가운데 수상의 특설 무대에서는 다양한 콘서트와 공연들이 펼쳐진다. 이밖에 도민노래자랑, 영화상영, 축하비행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제2회 이순신 장군배 국제요트대회는 5월 10일과 11일 양일에 걸쳐 통영 도남항 일원에서 일본, 러시아, 중국 등 12개국 80여척, 선수단 600여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대회가 6개국 64척 선수단 430명과 비교할 때 대회 규모가 커졌을 뿐만 아니라 위상이 높아졌다고 할 수 있다. 경기는 통영 도남항 해상왕복 4㎞ 정도로 1일 2회 Fleet Race로 이루어지며 ORC CLUB과 OPEN CLASS 2개 부문으로 나눠 4차례 경기를 치른다. 부문별 종목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총상금 4,000여만 원을 나누어 시상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기간 중에는 관람정을 운영하여 통영 앞 바다에서 펼쳐지는 요트 레이스를 배를 타고 요트대회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관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육상에서도 많은 인원이 관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경남도는 오래전부터 해양산업의 높은 부가가치에 주목하고 우수한 해양산업 인프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남해안시대를 준비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경남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5월의 태양이 작렬하는 남해안에서 아름다운 바다와 요트의 환상적인 매력을 느끼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최종편집일: 2008-05-09 오후 5:00: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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