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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물건은 어디에? 못 믿을 택배
등록일 : 2012-11-12 (월) 14:42
로젠택배, 난 모르오, “닭 잡아먹고 오리발” “고객님, 죄송합니다. 확인 후 연락드리겠습니다.” 단감 농사를 짓고 있는 김 씨는 5일째 택배회사 상담원 에게 똑 같은 말을 듣고 있다. 그는 “내 물건이 어디에 있는지 언제쯤 물건을 찾을 수 있는지 떨어진 신용은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지 답답하다”고 울분을 토하고 있다.  그는 지난 10월31일 지인의 소개로 단감을 주문 받아 로젠택배사에 물건배송을 의뢰했다. 하지만 물건을 주문 한 고객에게서 물건이 오지 않는 다고 항의 전화를 받은 후 택배회사의 배송 확인을 요청했지만 “11월 2일 에 정상적으로 배송이 완료 되었습니다”라는 말을 듣고 “택배회사에서 11월 2일에 배송이 완료 되었다고 하는데 물건을 받지 못하셨습니까?”라고 고객에게 확인 전화를 했다가 “내가 받은 물건을 안 받았다고 하겠냐? 기분 나쁘다. 주문을 취소하겠다.”라는 말을 들었다. 이에 김 씨는 택배회사에 “11월 2일에 배송이 완료 되었다고 했는데 어디에, 누구에게, 배송이 되었는지 확인해 달라. 고객이 물건을 받지 못해 주문을 취소했다. 물건을 찾아서 반품해 달라”고 요청했고 택배회사에서 “확인 후 오늘 중으로 연락 드리겠습니다.”고 답변을 받았다. 하지만 택배회사에서는 연락이 없었고 김 씨는 다음 날도, 그 다음 날도 매일 택배회사로 전화를 했지만 “고객님, 죄송합니다. 확인 후 연락 드리겠습니다.”라는 말만 반복해서 들을 뿐 일주일이 다 되도록 택배회사에서는 연락 이 없었다. 김 씨는 “단감은 생물이여서 다음날 바로 배송이 되어야 하는데, 고객은 물건을 받지 못했다고 하고 택배회사에서는 나 몰라라 하고 있고, 내 물건은 어디에서 찿아야 하는지, 매년 단감 철이면 주위 분들에게 우리 감이 맛있다며 소개 시켜주고 하시는데, 그분에게 떨어진 신용은 어떻게 회복해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택배회사를 원망하고 있다. 이 번 김 씨처럼 농민들은 본인이 키우는 작물 철이 되면 여러 지인들에게 또는 소비자들에게 택배를 통한 거래를 주로 하고 있다. 그만큼 택배를 통한 상거래를 많이 하고 있는 만큼 배송 사고도 많이 일어나는 상황이다. 하지만 농민들은 이런 사고에 대처 하는 것이 미흡한 상황이고 택배회사는 이를 악 이용해 농심을 두 번 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로젠택배는 기자의 확인 전화에 “확인 후 연락 드리겠습니다.”‘책임자와의 통하요구’에“저희는 대표전화번호 체결이라 따로 통화하기가 어렵다.”‘상담사와 통화만 해야 하나’ 라는 질문에 “확인 후 연락 드리겠습니다”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또 한 이 번 건은 수취인 확인 없이 택배회사의 임의 배송으로 인한 사고임이 밝혀졌지만 로젠택배 측은 “물건은 회수 또는 분실 처리로 빠른 시일에 해결 하겠다”고 이야기 하지만 임의 배송으로 인한 김 씨에 대한 피해 보상은 어떻게 되냐? 라는 질문에 “임의 배송 담당직원에게 패널티를 부과 하겠지만 김 씨가 입은 신용하락과 시간에 대한 피해보상은 어렵다.”라고 밝혔다. 로젠택배는 피해자 김 씨에게 임의배송으로 인한 사고라고 고지하지도 않았다. 회사 이익을 위해 홍보, 영업으로 농민들에게 물건을 받고서 자신들의 실수로 고객에게 피해를 줬음에도 거기에 대한 피해 보상을 할 수 없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힘든 부분 이다. 이런 것을 두고 “닭 잡아먹고 오리발 내 민다”라고 하는 것 아닌가 한다. 물품 분실, 훼손, 배송불량 등 배송 중에 일어나는 사고들에 대해서 택배회사에서는 조금 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할 것 이다.  마이뉴스코리아/김충범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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