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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미사일 또 발사, 문 대통령 휴가
등록일 : 2017-05-22 (월) 09:30
지난 14일 발사 이어 1주일 만에 또 발사, 북극성 2형 추정  북한이 미사일을 또 발사했다. 지난 주 14일 새벽 발사한 이후 1주일 만에 발사하면서 한반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특히 안보실장 임명한 직후 몇 시간 지나지 않아 발사하면서 정부는 즉각 대응했다.북한은 21일 오후 4시 59분 평안북도 북창에서 불상의 탄도미사일(북극성 2형 추정)1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는 밝혔다. 이날 확인한 최고 고도는 약 560km로 보인다. 청와대는 즉각 국가안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소집했다. 휴가 중이던 문재인 대통령이 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린 것이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8분이 지난 5시 7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으로부터 휴가지인 경남 양산에서 최초 보고를 받았다. 휴가 중 북한의 미사일 발사 도발로 인해 국정 공백을 최소화 하면서 문 대통령은 직접 NSC 소집을 지시했으며, 오후 6시 27분까지 상임위 결과를 포함해 모두 다섯 차례 보고를 받았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문 대통령은 NSC 상임위 차원에서 확고히 대응하라고 지시했다. 정부도 즉각 대응에 나섰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북한의 거듭된 도발은 우리 신정부와 국제사회가 갖고 있는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에 대한 기대와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무모하고 무책임한 행동으로 정부는 금번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렉스 틸러스 미국 국무장관도 21일 미 폭스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의 미사일 실험은 실망스럽고 충격적이라며, 우리는 북한의 도발 중단을 요구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경제적으로 압박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21일 발사한 미사일을 북극성 2형이라고 주장하며, 발사한 미사일은 중거리전형탄도탄이며, 성공적이라고 22일 밝혔다. 북한은 이어 북극성 2형에 설치된 촬영기를 통해 찍은 지구사진을 실시간으로 공개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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