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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지자체 win-win 전략제안
등록일 : 2011-08-10 (수) 09:58
고영진 경상남도교육감이 경상남도 시장. 군수협의회에서 협조요청 고영진 경상남도교육감은 경남 시장․군수협의회에 교육청-지방자치단체의 윈윈 전략을 제안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지방자치단체가 폐교를 시장, 군수가 활용을 검토할 경우 우선적으로 임대하거나 매각하는 등 폐지 학교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고 교육감은 19일 오후 3시30분 함안군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경상남도 시장, 군수협의회 제27차 정기회 개막에 앞서 경남교육의 현안을 설명하고 우수인재 육성, 방과후 학교 운영, 원어민 교사 배치 등 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Win-Win전략을 위한 교육공동체 구축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현재 도내 시.군 가운데 17개 시.군이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를 제정, 지원하고 있으며 학교급식 지원,인재육성, 장학재단 관련 조례를 제정한 시.군이 16곳에 달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군이 지원한 교육경비 보조금은 269억원으로 경기와 서울에 이어 전국에서 3위를 차지했으며 포상금 69억원이었다. 올 8월말 현재 지방자치단체의 교육경비 보조금은 161억원이며 지자체에서 지원하는 보조금은 학교 교육정보화사업, 급식시설. 설비사업, 식품비 지원, 도서관 활성화 사업, 기타 학교교육 여건개선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고 교육감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으로 손꼽히는 전북 장수군의 지난해 학생 1인당 교육경비 지원액은 23만3000원으로 경남평균 5만1000원에 비해 훨씬 높다"면서"교육격차를 해소하고 균형발전과 교육문제로 인한 이농현상을 막기 위해 교육경비 지원이 절실하다"고 지자체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협의회에서 고영진 교육감은 현재 도내에는 수백개의 폐교가 방치되거나 임대, 다른 용도로 상용되고 있는데 자치단체가 지역민을 위해 활용할 경우 우선적으로 임대하거나 매각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현재 도내 600여개 학교가 다목적 강당 겸 체육관이 없는 것과 관련해 특별교부금으로 건립하는 것은 엄청난 시간이 소요된다며 내년부터 3년간 100명 이상의 학생이 다니고 있는 학교에 대해 민간투자사업(BTL)로 조성해 지역교육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영진 교육감은 원어민 보조교사에 대해 "최근 경남도교육청이 39명을 배치했지만 턱없이 부족한 상태이며 지자체가 80명의 인원을 지원해 119명의 원어민 교사를 배치했다"면서 "경남의 학생수와 학교수를 감안하면 많이 부족한 실정이지만 최대한 확보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자체의 협조를 요청했다. 원어민 보조교사와 관련해 엄용수 밀양시장은 원어민 교사 채용과 관리가 쉽지 않은 만큼 도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노하우를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고영진 교육감은 "도교육청 차원에서 원어민 보조교사 문제점을 파악하고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경남이 발전할 수 있는 원동력은 교육인만큼 전담부서를 신설해 창구를 단일화해 지자체의 지원에 부응하겠다"고 말했다. [작성일: 2006-09-19 21:17:03] [출판일: 2006-09-19 21:5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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