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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이 뿔났다’
등록일 : 2013-07-16 (화) 15:29
지역상공인과 근로자, 시민사회단체, 경남은행 임직원과 가족 등 1만5,000여명이 모인 결의대회는 ‘경남·울산이 뿔났다’ 주제의 뿔퍼포먼스에 이어 대회사, 민영화 성금 전달식, 호소문 및 결의문 낭독, 100만인 서명운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환영사에서 “만약 부산·대구은행이 경남은행을 인수하겠다면 경남과 울산이 나서서 경남은행에 넣어둔 금고를 빼겠다”며 경남은행 분리매각을 경제적 측면이 아닌 정치적 결단으로 해결할 것을 정부와 청와대에 요구했다. 공동위원장인 김오영 경남도의회 의장도 “정부가 부산·대구은행이 경남은행 인수전에 나서게 한다면 영남지역 갈등을 조장하는 최악의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경고하며 경남은행의 지역환원 필요성을 역설했다.  인수추진위는 결의문을 통해 지역금융기관인 경남은행을 지켜내 지역 경제 사수에 앞장서는 것과 아울러 경남은행의 지역 환원을 통해 금융 주권을 확보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인수추진위는 경남과 울산지역을 돌며 8월 7일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연말까지 경남과 울산지역을 돌며 결의대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상인방송/이형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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