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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간질환자 비브리오 패혈증 주의보
등록일 : 2013-07-08 (월) 12:34
하동군, 남해안 일부 해수 비브리오 패혈증균 검출…고위험군 주의 당부  최근 해수온도 상승으로 올해 처음으로 남해안 일부지역 해수에서 비브리오 패혈증균이 검출됨에 따라 하동군보건소가 만성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의 감염주의를 당부했다.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바닷물의 온도가 18℃를 넘는 6∼9월에 왕성하게 활동하며, 감염경로는 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취급 또는 생식했을 때,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이 균에 오염된 바닷물에 들어갔을 때 감염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만성간질환, 만성신장질환, 당뇨병환자, 면역억제제사용자, 알코올중독자 등이 위험계층으로 분류된다.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될 경우 갑작스런 오한과 발열·피로감·근육통 등이 나타나고, 일부 구토 및 설사증상도 있으며, 발병 후 36시간 이내 하지에 홍반·수포를 시작으로 괴저성 궤양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따라서 비브리오 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의 경우 가급적 영하 5℃ 이하의 저온에서 보관하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은 후 60도 이상 가열처리한 뒤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어패류를 요리한 도마나 칼 등은 반드시 소독한 다음 사용하고,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과 접촉을 하지 말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만성간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될 경우 임상증상이 나타나고 치사율이 50%에 이르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잘 지켜야한다”고 당부했다. 그 외 비브리오 패혈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예방의약담당(880-6631)로 문의하면 된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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