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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상정 1보] 與, FTA 기습 상정, 처리 임박한 듯
등록일 : 2011-11-02 (수) 17:29
여야 대치 심각한 상황, 기습 몸싸움도 벌여  한미FTA 상정을 놓고 한나라당이 2일 오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 소회의장에서 기습적으로 상정, 비준안 처리 수순 밟기에 들어갔다. 한나라당 남경필 외교통상통일위원장 등 외통위원 10여명이 참석했다. 남 위원장 등은 소회의실에 들어와 취재진과 여야 보좌관을 내보내고 12시경 전체 회의를 개회하고 외교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안건을 상정, 심의했다.그리고 2시간이 지난 오후 2시경 예산안 토의가 마무리될 즈음에 남 위원장은 여야 간사가 합의한 사안을 발표하면서 승강이가 시작됐고, 오늘 오후 한미FTA 비준안을 상정해 토론하되 토론과 의결을 분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그 사이 최소한 한 시간의 정회시간을 갖기도 했다면서 토론은 투자자국가소송제도를 중점적으로 하기로 했다고 말한 것이다. 이에 민주당 정동영 최고의원은 야당 간에도 합의가 필요하다고 이의를 제기했고, 남 위원장은 회의장 점거를 풀고 전체회의장으로 향하는 문을 오후 2시까지 열도록 시간을 주겠다고 사실상 최후통첩을 보냈다. 그리고 남 위원장은 야당이 요구에 응하지 않자 그냥 한미FTA를 할 수 밖에 없다며, 오후 2시경 구두로 한미FTA 비준안 상정을 천명한 것이다 이 과정에서 최규성 야당 의원들과 남 위원장의 몸싸움이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야당 보좌진들이 소회의실에 들어와 복도로 향하는 문을 기습적으로 열자 밖에 있던 야당 보좌진들과 취재진들이 몰리면서 난장판이 되고 만 것이다. 여야는 오후 2시 40분경 일단 정회를 했고, 현재(오후 5시 30분)까지 막후 절충안에 나서고 있지만, 워낙 입장차가 커 난항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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