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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고성 대형 산불 강풍 타고 속초 시내까지 위협...주민 대피령 내려
등록일 : 2019-04-04 (목) 23:17
1시간 만에 5km 떨어진 곳까지 번져 산불 확산 빠르게 번지면서 인근 콘도 투숙객과 주민 긴급 대피  [강원도 고성 대형 산불 2보] 4일 오후 7시 17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원암리 미시령 인근 주유소 맞은편 변압기에서 폭발로 인해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고성 산불이 속초 시내까지 강풍을 타고 빠르게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졌다. 소방당국은 고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속초까지 확산되자 인근 콘도 투숙객들과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리고 안전한 곳으로 피신할 수 있도록 했다. 인제 산불 현장에서 산불 진화 지휘를 하고 있던 강원도 소방본부 통제단도 고성 산불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현재 고성 토성면사무소에 지휘본부를 꾸리고 산불진화 지시를 하고 있다. 산림당국도 공무원과 진화대원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인원을 총 동원해 진화에 나서고 있으나 날이 어두워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장 상황이 워낙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어 정확한 피해 규모는 집계되지 않고 있지만, 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인근을 지나던 버스가 불에 탔다는 소식도 전해지고 있다. 또 건물 곳곳에서도 불에 타는 모습이 목격되고 있어 피해 규모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고성군도 산불이 발생하자 원암리, 성천리, 신평리 일대 주민들에게 동광중학교 등으로 대피하라고 알렸으며, 산불 현장과 인접한 지역은 속초시도 바람꽃마을 끝자락 연립주택 주민들과 인근에 있는 한화콘도와 장천마을 인근 주민들도 청소년수련관으로 대피하라고 재난문자를 보내고 있다. 영랑동과 속초고등학교 일대, 장사동 사진항 주민들에게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강원도 고성 산불은 속초까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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