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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철엔 후보자 유세 차량은 불법도 합법 되나
등록일 : 2022-02-23 (수) 21:50
 주정차 금지구역에 차량 정차해도 단속은 안돼 보행자만 다닐 수 있는 곳에 유세 차량 세워도 가능한가 선거철만 되면 이상하게 일반인들이 불법 주차나 위반하면 처벌을 받지만 후보자 유세 차량은 주정차구역이나 인도 등에서 차량을 세워도 합법이 되는 것일까? 23일 천안에서 가장 이동 인구가 많은 천안종합터미널에 있는 신세계백화점 광장에서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다녀야 하는 인도에 모 후보 유세 차량이 가로로 세워 놓고 후보 연설을 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곳을 지나려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또 시내버스 승강장에도 모 후보 유세 차량과 선거운동원들을 태우고 온 버스도 승강장에 주차를 하면서 정작 시내버스를 이용하기 위해 기다리던 승객들이 차량이 통행하고 있는 도로까지 나가 탑승하거나 버스승강장이 아닌 택시승강장쪽에서 승객을 하차시키는 일도 발생했다. 선거 유세 차량이 공식 대통령선거 운동 기간이 시작되면서 표심을 잡기 위해 거리 곳곳을 달리면서 대부분 차량이 합법의 선을 넘고 있는 것이다.  단속을 해야 할 당국은 선거라는 특수한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보다는 후보자 유세 차량과 선거운동원들의 안전을 위해 통제할 뿐 시민들의 안전을 지켜줄 당국은 없는 느낌이 들 정도다. 시내버스만 정차할 수 있는 정류장에 일반 차량이 정차하는 것도 안되지만, 정차가 아닌 유세를 위해 아예 정류장에 주차하는 것도 안된다. 불법을 단속해야 할 당국도 단속을 안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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