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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기능, 조금만 알아도 생명을 구한다
등록일 : 2012-05-22 (화) 17:42
스마트폰으로 사고위치 위도?경도(GPS) 찾아 신속한 인명구조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배철수)에 따르면 지난 4월 7일 12:56경 김○○(남/50세)씨가 혼자 거제시 일운면 망산 정상(397m)에서 명사마을로 하산하다 실족하여 경골(정강이) 골절상을 당하였다는 신고를 접수하였다.신고를 받은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신속히 거제소방서 구조대와 소방본부 소방항공대를 출동시켰다. 이에 따라 신고접수 20여 분 만에 소방항공대 헬기가 사고현장 부근에 도착하였으나 숲이 우거진 관계로 정확한 사고지점을 알 수 없어 10여 분을 상공에서 요구조자를 찾기 위해 선회하였으나 찾을 수 없다는 무선을 접수한 119종합상황실 소방사 김명환 대원은 사고자가 스마트폰을 쓰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신고자에게 스마트폰의 나침반 어플(application) 사용방법을 알려주어 위도와 경도(GPS)위치를 파악하고 소방항공대에 무전으로 교신 후 3여 분 만에 요구조자를 발견하여 창원○○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하였다. 한 휴대폰 리서치 전문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스마트폰 보급률이 2011년 10월 현재 53%이며, 올해 하반기에는 80%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이제는 모든 사람이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경남도 소방본부에서는 산악사고 발생 시 스마트폰의 나침반과 지도 어플(application)을 이용하여 위도ㆍ경도(GPS)위치로 신고요령을 숙지하여 신고한다면 소방항공대에서 항공기 위성항법장치를 활용하여 신속하게 정확한 위치를 찾아 구조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스마트폰 사용 신고요령 붙임 소방항공대 관계자는“산악사고 발생 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위해 정확한 위치파악이 필수조건인데 부정확한 위치와 우거진 숲으로 인하여 10 ~ 30여 분을 상공에서 선회하며 요구조자를 찾는 일이 많으므로 신고자는 등산로 마다 설치되어 있는 119 위치표지목 고유번호 지점으로 신고하거나 스마트폰의 나침반 또는 지도어플에서 위도ㆍ경도(GPS)위치로 신고한다면 항공기 위성항법장치를 활용하여 요구조자의 위치반경 5m 내외의 오차범위에서 찾을 수 있어 정확하고 신속하게 구조할 수 있다.”라고 말하며, “2011년 경남 산악사고 통계에 따르면 산악사고 출동 839건 중 167건으로 약 20%가 봄철인 4 ~ 5월에 발생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도 봄철을 맞아 산을 찾는 많은 등산객들에게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안전한 산행요령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마이뉴스코리아/김필선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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