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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출신 독립운동가 활동 조명 '약산아리랑'
등록일 : 2012-05-01 (화) 19:04
5월 2일 오후 7시 남천 둔치 야외공연장, 아리랑대축제 특별공연  5월 2일 오후 7시 남천 둔치 야외공연장에서는 한국의 대표적인 독립운동가이며 혁명영웅이었던 김원봉, 윤세주 등 밀양 출신 독립 운동가들의 활동상을 재연한 '약산 아리랑'을 제55회 밀양아리랑 대축제 특별 축하공연으로 올린다. <약산 아리랑>은 독립운동가이며 혁명영웅이었던 김원봉과 그의 아내 박차정 그리고 윤세주, 한봉근, 최수봉, 김익상 등 밀양 출신 독립 열사들의 서릿발 같은 우국 정신을 되새기고, 어두운 시대 젊은 아나키스트들의 질풍노도 같은 삶의 여정을 극화한 작품으로, 대중의 기억 속에 노스텔지어로 남아 있는 우리의 창작가극을 품위 있고 격조 있는 한국 특유의 음악극으로 재창조하여 선보인다. 밀양 연극촌의 주 조연급 배우들과 우리극 연구소 19기들이 함께 하며, 보이스코치 이광용이 약산 김원봉으로, <천국과 지옥> <서툰 사람들> <로이오를 사랑한 줄리엣의 하녀>등에서 남자주인공으로 활약한 바 있는 박정무가 윤세주 의사로, 연희단거리패 대표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화술을 가졌다고 평을 받는 김소희가 부산이 낳은 여성독립투사 박차정으로 출연하여 당시의 역사적 사건을 재연한다. 특히 우리극연구소 19기 배우들이 주 조연 및 앙상블로 출연하여 호흡을 맞추어 신인 배우들의 열정과 재능을 함께 즐겨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이다. <약산 아리랑>은 항일독립운동에 큰 이바지를 한 도시 밀양에서 잊혀가고 있는 역사를 재연하고 시민의 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밀양시에서 기획·제작하고 밀양연극촌에서 만든 작품으로 2009년 밀양 여름 공연예술축제에서 초연되었으며, 제55회 밀양아리랑 대축제에 특별공연으로 올려 시민과 방문객에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약산 아리랑>은 단순히 연극으로서의 작품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밀양지역의 역사와 전통, 문화의 예술성을 전국 혹은 국외에 알릴 수 있는 문화콘텐츠로서의 상품 가치를 지니고 있다. 작품속의 밀양 만세운동은 1919년 3월 1일 서울 탑골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에 참가한 윤세주, 윤치형, 김병환 등 밀양출신 독립 운동가들이 고향으로 내려와 친구와 선후배들을 규합해 3월 13일 밀양장터에서 '조선독립만세'를 외친 영남 최초의 만세 운동으로 알려져 있다. <약산 아리랑>은 아리랑대축제 특별공연에 이어 5월 19일, 5월 26일, 6월 2일 오후 8시 밀양연극촌 성벽극장에서 주말공연으로 올릴 계획이며, 문의 및 예약은 밀양연극촌(355-2308. www.stt1986.com)으로 하면 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문화관광과 문화예술담당(359-5645)과 밀양연극촌(355-2308)로 문의하면 된다.  마이뉴스코리아/박정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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