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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다원음악회 열린다
등록일 : 2012-04-30 (월) 19:24
하동군, 제1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악양면 매암차문화박물관  제1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의 일환인 다원음악회가 5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악양면 매암차문화박물관에서 ‘이야기가 있는 다원음악회’란 주제로 관객들과 만난다. 2012년 다원음악회에서는 블루스계의 디바, 여성 싱어송 라이터로서 독보적인 지위에 있는 강허달림의 공연(5월 5일 오후 4∼5시)이 펼쳐진다.삶의 향기가 진동하는 한국적 블루스 필이 담겨있는 강허달림의 독특한 보컬 질감은 그 자체로 매력을 발휘하며, 팀의 내공 깊은 연주는 호소력 짙은 앙상블을 연출한다. 꿈결 같은 그녀의 목소리가 지리산에 숨어있는 연두 빛 작은 차밭과 차와 어우러지면서 깊은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헌정 앨범 기금 마련 행사’(강허달림, 남상아, 박혜리, 송은지 등 18명 공동작업)로 입장료 1000원을 받아 전액 기탁한다. 5월 4일부터 6일까지는 ‘오치근 작가와 함께 하는 그림책 여행’으로 그림책 ‘집게 네 네 형제’ 원화 전시회(4∼6일 상시 전시) 및 ‘작가가 읽어주는 그림책’(5월 4일 오전 10∼11시) 시간이 마련된다. 이 행사는 넓게 뜨인 푸른 차밭에서 악양의 그림책 작가인 오치근 화가와 함께 그림책 세상으로 함께 떠나는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차와 다식을 즐기는 흥겨운 ‘티파티’와 나만의 개성을 담은 차를 만들어 보는 ‘티브랜딩 쇼’(4∼6일 3일간), 우리 차의 역사를 익히는 체험형 차놀이인 한국홍차학교 ’떡차놀이전’(2∼6일 2∼3시)등이 준비돼 우리 차와 차문화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을 이어주는 차가 있어 아름다운 다원음악회에 5월의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갈 모두를 초대한다. 문의는 매암차문화박물관(055-883-3500, 010-9460-6864/mu0hwa@hanmail.net)으로 직접 하거나 하동군청 문화관광과(055-880-2114), 악양면사무소(880-6081)로 하면 된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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