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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꿈을 갖고 그 꿈을 놓지 말자
등록일 : 2011-10-14 (금) 19:09
 김맹곤 김해시장 김해외고서 특강 김맹곤 김해시장이 14일 김해외국어고등학교를 찾아 ‘큰 꿈을 갖고 그 꿈을 놓지 말자’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전교생 4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특강에서 김 시장은 어렵게 공부했던 학창시절과 월남전쟁 참전, 도전의 연속이었던 사회생활, 그리고 정치 입문 계기 등 자신의 성장과정을 진솔하게 털어놓아 학생들로부터 호기심과 감동을 이끌어냈다. 이날 김 시장은 “명문대 대거 입학, 각종 외국어 경시대회 수상 등 전국 최고의 명문고로 자리 매김한 김해외국어고등학교가 자랑스럽다.”고 말문을 연 뒤 “전형적인 두메산골에서 태어난 해방둥이로, 지독히 가난한 집안형편 탓에 점심시간 맹물로 배를 채우고 하루 왕복 60리 산길을 6시간 걸어 중학교를 다녔으며 신문배달, 야간경비, 일일잡부 일을 하며 대학을 졸업하는 등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낸 만큼 성취감과 자신감은 더 컸다.”고 말했다. 이어 “편안한 삶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꿈에 도전하고 싶어 직접 경영하던 회사를 그만두고 경남개발공사 사장직을 맡아 우수 공기업 반열에 올려놓았으며, 제17대 국회의원과 민선 5기 김해시장에 출마해 당선되는 영광을 안았다.”면서 “사실, 그동안 절망하고 모든 걸 포기하고 싶을 때도 수없이 많았지만 그럴 때마다 나를 잡아준 게 바로 꿈이었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이자 야후 재팬 최대주주인 재일한국인 3세 손정의 회장을 비롯, 안철수 박사, 김연아 선수, 박지성 선수 등 우리가 천재라고 말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실제로 성공에 이르기까지는 우리들 상상 이상의 더 큰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면서 “여러분도 앞으로 사회에 나가면 힘든 학창시절 못지않게 수많은 좌절을 맛보고 절망하고, 또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찾아올 것인데, 그럴 때 마다 꿈을 놓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해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는 훌륭한 인물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강연을 들은 3학년 김모군은 “학교도 제대로 다닐 수 없었던 가난한 두메산골의 소년이 온갖 고생을 겪으면서도 좌절하지 않고 결국 성공을 이룰 수 있었던 것에 감동을 받았다.”면서 “오늘 특강이 수능으로 힘들어하는 내 자신을 다잡고 미래의 꿈을 설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박정식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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