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12일 양일간 공연을 펼쳐 관객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연극 '월미도 살인사건'

지역예술단체 공연, 청소년 연극 발표회 등 펼쳐져

한여름의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문화예술의 향연, 제5회 남해섬공연예술제가 오는 19일 이번 주말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7월 7일 개막한 제5회 남해섬공연예술제는 군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넓히고, 여수세계박람회 기간 동안 남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44일간 일정으로 연극, 음악회, 뮤지컬, 신파변사극 등 공연과 체험행사, 전시행사 등으로 다양하게 펼쳐져 한여름의 무더위를 문화예술로 식혀 왔다.

이번 주말 19일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섬공연예술제는 △15일(수) 오후3시 극단 남해 마당극 <보물섬 흑마늘 놀이전> △16일(목) 저녁7시, 우리소리보존회<소리로 풀어내는 보물섬의 사계절> △18일(토) 오후3시 남해군 청소년 연합 <워크샵 발표-연극 '요람기'> △19일(일) 오후3시 서울종합예술학교 서포터즈<워크숍 발표>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군 관계자는 "유난했던 무더위와 함께 숨가쁘게 달려왔다. 마지막 주 공연은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예술단체의 공연과 방학을 이용해 교육연극캠프에 참가한 군내 중·고교 학생들의 작품으로 마무리해 의미가 더 깊다"며, "마지막 주 공연에도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탈예술촌을 방문해 체험하고 함께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