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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연락채널 복구, 첫 남북대화는 통성명
등록일 : 2018-01-03 (수) 17:49
23개월 만에 판문점 연락채널 통해 20분간 통화  북한이 3일 판문점 연락채널을 다시 개통했다. 지난 2016년 2월 개성공단 전면 중단으로 차단된 통신채널이 23개월 만에 복구되는 날이었다. 통일부는 이날 오후 3시 30분경 북측이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먼저 통화를 시도했고 이에 50분까지 20분간 통화했다고 밝혔다.23개월 만에 이뤄진 남북간 첫 통화내용은 통성명으로 시작했다. 남측 연락관이 먼저 ○○○ 입니다 라고 본인 이름을 밝히자 북측 연락관도 자신의 이름을 밝혔다는 것이다. 남북 양측은 20분간 통신선 이상유무에 대해 기술적 점검을 했으며, 그외 별다른 말은 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일부는 이번 1차 접촉 외에 북측이 추가로 2차 접촉해 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통화 내용을 북측 연락관이 상부에게 보고한 뒤 다시 연락해올 수 있다는 것이다. 통일부는 현재 판문점에서 오늘 일과 시간 중 북측이 다시 회신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기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조선중앙TV를 통해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의 지시로 이날 오후 3시(평양시)부터 판문점 연락통로를 개통한다고 보도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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