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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남북 당국회담 9일 개최 제의
등록일 : 2018-01-02 (화) 17:16
성사되면 문 정부 첫 남북 회담 이뤄지는 것 [남북 고위급 회담 제의 1보]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2일 오후 공식 브리핑을 하겠다고 출입기자단에  통보했다. 그리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회견에서 정부는 오는 9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고위급 남북당국 간 회담을 북측에 제의했다고 발표했다.1일 오전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위원장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표단 파견을 포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용의가 있다고 발표한 뒤 북남당국이 시급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한 후 청와대는 환영의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하루가 지난 2일 통일부는 갑작스럽게 분주하게 움직였고, 회견을 통해 남북이 마주 앉아 평창올림픽에 북측의 참가 문제 등 협의와 함께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상호 관심사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판문점 채널을 조속히 복원하고 정상화돼야 한다고 보면 남북당국회담 개최를 판문점 ㅌ채널을 통해 의제, 대표단 구성 등 세부절차를 협의할 것을 제의한다고 북한에 전달했다. 북한의 응답에 따라 남북 고위급 회담 개최가 성사되면 문재인 정부 들어 첫 당국회담이 되고, 지난 2015년 12월 남북 차관급 회담 이후 2년여 만에 남북 당국회담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전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통일부와 문체부는 남북 대화를 신속히 복원하고 북한 대표단의 평창올림픽 참가를 실현할 수 있도록 후속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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