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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 귀순 병사 발견에서 후송까지 50분
등록일 : 2017-11-14 (화) 21:03
첫 발견 시각은 오후 3시 14분 알려져 우리군 첫 이상 징후 감지 3시 14분 북한군 3명 판문각에서 서쪽 이동 관측 [북한군 병사 판문점 JSA 내 귀순 3보] 13일 오후 판문점 JSA에서 북한군 1명이 귀순했다. 우리 군은 북한군 1명이 판문점 내 JSA 군사분계선을 넘어 자유의 집 옆에 쓰러져 있는 북한군 병사를 안전지대로 이동시켜 유엔사 헬기 지원 요청으로 긴급 후송한 긴박한 상황이 알려졌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에서 처음 이상 징후를 감지한 것은 전날 오후 3시14분 이었다. 당시 우리군 JSA 2초소에서 북한군 3명이 판문각 앞 도로에서 신속히 이동하는 것이 관측됐다는 것이다.1분 후 3시 15분 귀순병사가 지프를 타고 돌진하다 북측 도로 웅덩이에 타고 온 지프차량의 바퀴가 빠지자 하차한 뒤 MDL 남쪽으로 도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북한군 3명과 북한 초소를 지키던 병사 1명 등 4명이 북한군 귀순 병사를 향해 40여발을 사격했고, 16분 후 3시 31분 귀순자가 MDL 남쪽 50ｍ 지점에 쓰러져 있는 것을 열상 감시 장비를 통해 발견했다. 2분 후 3시 33분 합참에 최초 상황이 접수됐고, 3시 34분 청와대와 합참의장 등에 보고가 전파됐으며, 청와대 보고 직후 1분 후 우리 군은 3시 35분 2개 소대를 현장에 배치하고 경계태세 및 감시태세를 격상했다고 합참은 밝혔다. 합참은 또 북한군 병사가 귀순하던 당시 대대장이 JSA 보니파스 지역에 있었고, 상황보고를 받고 즉각 현장으로 출동했다고 설명했다. 귀순자의 신병을 확보한 것은 최초 발견에서 41분이 지난 3시56분으로 우리 군 병력으로 엄호하면서 대대장 등 간부 3명이 낮은 포복으로 접근하여 귀순자를 안전지역인 자유의 집 측 후방으로 20ｍ 정도 끌어내고 이후 차로 JSA 대대 주둔지로 옮겼다고 말했다. 8분 후 4시 4분 귀순 병사를 헬기장으로 이동시켜 유엔사에 지원 요청을 한 유엔사 헬기로 4시 45분 수원 아주대 병원으로 후송해 긴급 수술에 들어간 것으로 사건의 시간대를 전했다. 합참의장은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3차례 보고 했고, 유엔사 군정위 수석대표와 공조회의도 열었으며, 이후 오후 7시 12분 군정위에서 확성기를 이용 상황에 대해 두 차례 대북통지를 했고, 북한군에서는 이를 캠코더로 촬영 중이었다고 합참은 보고했다. 합참에 상황이 처음 접수된 것은 최초 귀순병사가 발견된 지 19분이 지난 뒤였으며, 국방부 장관에게 보고된 시간은 1시간 7분이 지난 4시 21분에 상황이 전달됐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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