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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철스님의 화두공부하는 법
등록일 : 2014-07-11 (금) 20:32
<성철스님의 화두공부하는 법>의 출간으로 해인사출판부 재개  해인사출판부는 1989년에 초대 月刊海印 편집장 향적 스님께서 등록하며 문을 열었다. 간행된 책으로 성철스님의 <육조단경지침서>와 <자기를 바로 봅시다>, 이철수의 <새도 무게가 있습니다>, 현응스님의 <깨달음의 역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현진스님의 <삭발하는 날>까지 총 13권이 있다. 그러나 1994년 출간 이후 20년간의 잠정적인 휴면상태에 있었다. 2014년에서야 현 해인사 주지 선해스님과 종무소집행부 스님들 그리고 현 月刊海印 편집장 종현스님의 해인사출판부 활성화를 기치로 여름수련회를 겨냥하여 <성철스님의 화두공부하는법>을 첫 출판물로 내놓았다. <성철스님의 화두공부하는 법>은 성철스님의‘화두하는 법’에 대한 소참법문을 기록하고 정리한 것이다. 이전부터 이를 교재로 발간하여 백련암문중인 정안정사와 묘심선원에서 실참하였고, 2006년 거창 심우사 일형스님께서 2차 정리하였다. 이후 2013년 해인사기획국장 원창스님의 3차 정리작업을 거쳐 2014년 해인사 출판부 활성화 계획에 따라 1호 출판을 하게 된다. 성철스님의 화두참구와 관련된 이전 출간물들과는 달리 <성철스님의 화두공부하는법>은 성철스님께서 화두참구에‘어째서?’를 강조하셨던 이유와 그 실참법을 어투 그대로 구어체로 담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부록으로 화두공부하려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가장 많이 드는 아홉 가지의 화두를 추려 정리하였다. <성철스님의 화두공부하는법>은 총 13장으로 구성되며, 목차와 각장의 중심내용 은 다음과 같다. 1장 화두는 반드시 선지식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책을 보거나 임의대로 화두를 들다보면 병이 나거나 공부가 막히기 쉽다. 그래서 화두는 선지식의 지도를 받아 배워서 해야한다고 당부한다. 2장 본래부터 참구하던 화두를 바꾸지 말라. 화두를 들다가 막힌다고 다른 화두를 바꿔 들지 말아야 한다는 내용이다. 3장 공부의 삼단三段 공부의 삼단계로 ‘동정일여’‘몽중일여’‘숙면일여’에 대해 짚는다. 4장 양심을 속이지 말라 공부과정 중에 망상이 생기는 수가 있다. 스스로가‘깨달았다’고 생각하는 것인데 이는 앞서 말한 공부의 삼단계를 거쳐야 온전히 깨달은 것이다. 5장 선방 밥을 먹으려면 선방수좌들이 갖춰야 할 마음가짐을 당부한다. 어떤 허레허식을 놓고 화두참구가 동정일여, 몽중일여, 숙면일여에 이르러야 함을 당부한다. 6장 올바른 화두참구법 화두참구에 항상 ‘어째서’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령‘어째서 무라 했는가?’처럼 ‘어째서’는 올바른 화두 공부를 이끄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7장 잘못된 공부법으로 인한 병의 사례 화두하는 법이 잘못되면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하더라도 결국 병이 생기고 만다. 무기병에 빠지거나 자기공부가 최고다는 아상에 빠진다. 그러므로 ‘어째서?’를 화두에 넣어 참구해야 한다고 당부한다. 8장 참의參意와 사구死句 9장 질문 성철스님과의 문답을 채록하여 공부의 필수관문인 숙면일여와 ‘이뭣고’ 의 바른 화두 참구법, 호흡과 화두,‘본래면목’‘조주무자’화두참구법 등을 자세히 짚고 있다. 10장 소참법문 소참법문에서 견성의 올바른 이해, 수좌오계 등을 설명한다. 11장 공안의 명칭과 기능 중봉中峰법어에서 공안의 명칭과 기능의 문답을 채록한 것이다. 12장 부록 - 주요 화두참구법 아홉 가지의 화두를 정리하여 화두공부하려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13장 주해 <성철스님의 화두공부하는법>은 올바른 화두공부방법의 요체가 될 것이다. 더불 어 성철스님께서 직접 화두드는 법을 지도해주시는 것 같은 생생한 현장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나아가 해인사출판부의 재계는 현재 위축되어 있는 불교서적출판사업계에 불교서적의 보급과 대중화에 활로가 될 것이다. 규격은 122X188, 매수는 168쪽, 판매가는 9,800원이며 문의는 해인사출판부(055-934-3111, 편집장010-3867-1420)로 하면된다. 마이뉴스코리아/윤명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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