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당이 결국 대표직에서 전격 사퇴했다. 지난 7일 유승민, 원희룡, 남경필 한나라당 최고위원이 사퇴를 결정한 뒤 이틀 만에 당 대표가 사퇴를 결정함에 따라 앞으로 한나라당의 당 운영체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홍 대표는 사퇴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7월 전당대회에서 20만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저를 압도적으로 당대표에 뽑아준 뜻에 보답하기 위해 불철주야 내년 총선 준비에 매진해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무상급식 주민투표, 서울시장 보선, 한미 FTA 비준안 처리 후에 디도스 사건 등 당을 혼돈스럽게 만드는 악재가 연달아 터졌다고 말했다. 이후 모든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고, 그동안 서민대표로서 애환을 살피고 반값아파트, 국적법 개정 등 대한민국 바꾸는 개혁정책을 내놓았지만, 한나라당 유일하게 혁신에 성공하고 개혁과 쇄신에도 앞장을 서왔다고 말했다.

그러한 저를 최근 일부에서 쇄신대상 지목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집권여당 대표로서 혼란을 막고자 당을 재창당 수준으로 쇄신하고 내부정리하고 사퇴하려는 게 기득권 지키기로 매도되는 것을 보고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더 이상 당내 계파투쟁, 권력투쟁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두 힘을 합쳐야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며, 여러분의 뜻을 끝가지 받들지 못하고 한나라당 대표직을 사퇴하는 것을 너그러이 용서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저는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한나라당 발전에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홍 대표는 기자회견을 가진 뒤 곧바로 기자회견장을 빠져 나갔다.

지난 7월 전당대회에서 20만 당원동지 여러분들이 저를 압도적으로 당대표에 뽑아준 뜻에 보답하기 위해 불철주야 내년 총선 준비에 매진해왔다. 무상급식 주민투표, 서울시장 보선, 한미 FTA 비준안 처리 후에 디도스 사건 등 당을 혼돈스럽게 만드는 악재가 연달아 터졌다.

모든 것은 저의 부덕의 소치다. 그동안 서민대표로서 애환을 살피고 반값아파트, 국적법 개정 등 대한민국 바꾸는 개혁정책을 내놓았다. 한나라당 유일하게 혁신에 성공하고 개혁과 쇄신에도 앞장을 서왔다.

그러한 저를 최근 일부에서 쇄신대상 지목하는 것을 보고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집권여당 대표로서 혼란을 막고자 당을 재창당 수준으로 쇄신하고 내부정리하고 사퇴하려는 게 기득권 지키기로 매도되는 것을 보고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 더 이상 당내 계파투쟁, 권력투쟁은 없어야 한다.

모두 힘을 합쳐야만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 여러분의 뜻을 끝가지 받들지 못하고 한나라당 대표직을 사퇴하는 것을 너그러이 용서해주길 바란다. 저는 이제 평당원으로 돌아가 대한민국 한나라당 발전에 한 알의 밀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