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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 제주 170㎞ 최근접 접근
등록일 : 2022-09-05 (월) 22:53
 5일 밤 12시경 제주 최근접 예상 역대급 세력으로 상륙 예상 [태풍 힌남노 북상 1보] 태풍 힌남노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가운데 제주에서 170㎞ 안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기상청은 5일 오후 7시 50분 발표한 태풍정보에 힌남노는 이날 오후 7시 서귀포시 남쪽 140㎞ 해상을 지나 시속 35㎞로 북북동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후 7시 기준 힌남노 중심위치와 거리는 제주 200㎞, 경남 통영 410㎞, 부산 480㎞, 경북 포항 570㎞, 울릉도 780㎞로 힌남노 현재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40hPa과 47㎧(시속 169㎞)로 강도는 매우 강을 유지하며 북상하고 있다. 힌남노는 해수면 온도가 28~29도인 구역을 지나 세력이 유지되고 있는데, 제주 가까이 접근하고 있는 힌남노는 상하층이 분리되지 않고 태풍으로서 구조를 잘 유지하고 있으며, 기상청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이어 힌남노가 제주를 가장 가까이 지나는 시간은 5일 늦은 밤과 6일 이른 새벽 사이로 예상했으며, 경남 해안 최근접 시점은 6일 늦은 새벽과 아침 사이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예상대로면 힌남노는 6일 0시 서귀포시 동쪽 60㎞ 해상을 지나 제주를 가장 가깝게 지날 때일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제주를 가장 근접하게 지난 힌남노는 6일 오전 6시경 부산 서남서쪽 50㎞ 지점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때 중심기압과 최대풍속은 각각 950hPa와 43㎧일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대로면 힌남노는 가장 강한 세력으로 국내에 상륙한 태풍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힌남노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시점은 6일 오전 8시께로 예상된다. 5일 오후 7시 현재 제주·호남·경남·제주해상·서해남부해상·남해상·동해남부해상에 태풍특보, 수도권·강원중북부·충남북부에 호우특보, 경남해안과 충남서해안에 강풍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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