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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 사상 초유의 방송사, 은행 업무 마비
등록일 : 2013-03-20 (수) 21:13
KBS, MBC, YTN, 신한은행, 농협 등 업무 마비  [방송․금융사 전산망 마비 1보] 사상 초유의 방송사와 금융사의 전산망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오늘(20일) 오후 2시 20분 KBS, MBC, YTN을 비롯해 금융사인 신한은행과 농협 등 금융권 전산망이 다운되거나 컴퓨터가 재부팅 되면서 다시 부팅이 되지 않는 완전 마비 상태에 빠진 것이다.신고를 받은 경찰청 사이버테러 대응센터는 즉각 방송사와 금융사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신고가 들어오자 현장에 수사관을 급파했다. 방송사도 긴급속보나 뉴스특보를 통해 방송사와 신한은행, 농협 등 전산망이 마비되어 현재 인터넷이 되지 않고 있으며, 컴퓨터 부팅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방송을 통해 전달했다. 우선 KBS는 이날 오후부터 본사에 있는 컴퓨터 중 사용하고 있던 컴퓨터에서 재부팅을 해 달라고 메시지가 뜨면서 직원들이 재부팅을 하면 컴퓨터가 작동을 멈추고 부팅이 되지 않아 피해가 잇따랐고, 지역 국과 연결하는 네트워크도 마비되었다고 밝혔다. 또 내부 전산망이 자동으로 꺼지면서 재부팅을 못했고, 일부 컴퓨터는 하드디스크를 전혀 인식하지 못하는 심각한 상황에 빠졌으며, 홈페이지는 추가 악성코드 등 감염을 막기 위해 자체적으로 차단하면서 접속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MBC와 YTN도 상황은 비슷하며, 내부 컴퓨터가 작동을 하지 않아 상당한 업무차질을 빚고 있으며, 뉴스제작 등 생방송 프로그램이 일부 제작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은행도 마비됐다. 신한은행과 농협은 오후 2시 15분경 완전 마비되면서 영업업무와 인터넷뱅킹, 스마트 뱅킹, 현금 자동인출기 등에서 이용이 정지되거나 지연되는 피해를 입었다. 다른 은행사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업무용 컴퓨터 전원을 서둘러 끄면서 업무에 차질을 빚었다. 신한은행과 농협 외에는 아직 다른 은행에서는 이러한 증상이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통신사도 현재 유선과 무선, 전화망과 인터넷 망 등 아무런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산성전자 등 주요 기업과 현대기아차 등 대기업 전산망도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정부기관과 교육기관 등 국가기관은 피해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한편, 보고를 받은 박근혜 대통령은 최대한 복구를 하고 원인을 파악해 조치를 하여 국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라고 지시를 내렸다. 청와대는 이날 대란을 중대 사안으로 보고 사태를 주시하고 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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