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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체험동화마을 구축 본격 운영
등록일 : 2012-04-18 (수) 15:24
하동군, 가상현실 동화구연 체험관 개관…어린이 독서·상상력 신장 기여 사이버 공간에서 다양한 동화 속의 주인공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동화마을이 구축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하동군은 하동읍내 청소년수련관에 ‘가상현실 동화구연 체험관(체험동화마을)’을 구축하고 18일 ‘신비한 마법텐트 개미공주를 구해줘요’를 시작으로 매주 수·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체험동화마을은 최첨단 기술을 접목한 사이버 공간에서 동화 속 주인공을 체험함으로써 어린이들에게 상상력을 키워주고, 독서문화 증진에 기여하고자 지난 1월 구축을 완료하고, 하동유치원·하동어린이집 등 6~7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그동안 수차례 시연회를 했다. 체험동화마을에서 제공되는 체험형 동화구연은 대형 스크린을 통해 동화의 배경을 가상공간으로 제공, 어린이들이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는 새로운 형태의 동화구연 서비스로, 창의적인 인터랙션 설계와 스토리 전개, 시각적 즐거움을 통해 재미와 감동을 전달한다.   특히 3차원의 가상체험 효과를 증대시키고자 사용자 행동에 관한 인터페이스 기술과 함께 손과 발을 이용한 가상공간의 대상물을 선택하고 제스처를 인식하는 등 상호 인터랙션 기반이 도입돼 실재감과 몰입감을 느낄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가상현실 콘텐츠에 대한 이해와 호기심을 자극해 어린이 청소년도서관의 본래 취지인 독서 진흥은 물론 지역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체험동화마을에 대형 스크린을 비롯해 VR시스템, 콘텐츠 운영시스템, 카메라, 빔 프로젝트 등 최첨단 장비와 인테리어를 설치해 체험관에 참여하는 어린이들이 최첨단 가상공간에서 다양한 동화를 구연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체험동화마을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체험관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으로부터 체험관 구축에 따른 기술 및 운영에 관한 자문을 받았다. 또한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보유한 ‘혹부리 영감님과 아기 도깨비’, ‘재주 많은 네 친구’, ‘아기돼지 삼형제’, ‘신비한 마법텐트(개미공주를 구해줘요, 엄마 잃은 북극곰)’, ‘오즈의 마법사’ 등 문화콘텐츠 6편을 제공받았으며, 개발예정인 체험형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지원받게 된다. 하동군 청소년수련관에 구축된 체험동화마을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을 비롯한 전국 4번째로 운영되는 곳으로 지역의 어린이 독서문화진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체험형 동화구연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청소년수련관 체험동화마을담당(880-6038)에 5명 이상 개별 또는 단체로 신청하면 일정에 맞춰 체험을 할 수 있다. 한편, 군은 18일부터 ‘신비한 마법텐트(개미공주를 구해줘요)’ 프로그램을 주 2회 운영한 뒤 프로그램 시간과 ‘아기돼지 삼형제’, ‘재주 많은 네 친구’, ‘신비한 마법텐트(엄마 잃은 북극곰)’, ‘오즈의 마법사’ 등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운영할 계획이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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