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리산은 우리 손으로 지켜요’
등록일 : 2012-07-03 (화) 18:33
 하동 쌍계초, 정촌초교생과 지리산 생태탐방학습…종복원센터 탐방·우정 나눠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호)는 지난 주말 정촌초등학교(교장 최윤락)와 지리산 생태 탐방 활동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랜(O.L.E) 친구 만들기 프로젝트 제7탄으로, 지리산과 인접한 쌍계초등학교의 특성을 살려 지리산 국립공원 숲 해설가들의 도움을 받아 이뤄졌다. 정촌초등학교 6학년 180여명은 쌍계초등학교 4~6학년 20여명의 마중에 환한 웃음으로 화답하였고 이내 서로 손을 잡고 함께 쌍계사 주변 생태 탐방을 시작했다. 여러 차례의 교류활동으로 두 학교 학생들은 스스럼없이 어울렸다. 버스를 타거나 점심을 먹을 때도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안부를 묻느라 왁자지껄 오전 시간을 함께 했다. 오후에는 구례 종복원센터와 남부탐방 안내소를 둘러보면서 반달곰도 보고 서로 사진을 찍으며 생태체험을 했다. 또한 미리 준비된 선물 나누기로 따뜻한 마음과 서로의 정을 확인할 수 있었고 서로를 배려하는 도토리와 희망이의 모습에 더욱 훈훈함과 따뜻함을 더했다. 정촌초교에서의 합동 공개 수업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만나서인지 더욱 쉽게 서로 마음을 터놓고 서로의 학교생활을 이야기했고, 생태 탐방을 하면서 더욱 돈독한 우정을 다짐하며 앞으로의 교류활동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 박은숙 교감은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도·농 협동교육을 지켜보면서 이런 활동이야말로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이며 학교폭력이 난무한 요즘 우리 아이들이 서로를 배려하고 그리워하며 배워가는 과정임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