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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군 석면피해자 및 유가족 찾아나서
등록일 : 2011-12-08 (목) 16:30
피해자 유족에게 최고 3300만원 보상  남해군이 석면으로 피해를 받은 주민들이 합당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석면 질환을 앓고 있는 피해자와 과거 석면 질환으로 사망한 피해자의 가족을 찾고 있다. 올해 1월 '석면피해구제법'이 시행되어 군은 석면질환자 및 석면피해자 유족에게 치료비, 생활수당, 유족조위금 등을 지급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단 1명의 군민이 원발성 폐암으로 석면피해자 인정을 받아 매달 요양생활수당 91만원을 지급 받고 있다 . 현재 석면으로 인한 질병으로 고통 받거나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 구제 제도를 알지 못해 보상을 신청하지 못한 피해자와 유족이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군은 석면피해자와 그 유족에게 구제신청 절차를 소개하고 그에 맞는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침묵의 살인자', '조용한 시한폭탄'으로 불리는 석면은 15∼40년의 잠복기를 가지고 있다. 석면에 의한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석면폐증, 원발성 폐암 원발성 악성중피종 등이 있으며 대표적인 질환인 악성중피종은 흉막이나 복막에 종양이 생기는 질병으로 석면에 의한 발병률이 80∼90%에 이른다. 석면피해자로 인정되면 질병 종류에 따라 최저 22만원에서 최고 91만원까지 요양생활수당을 받을 수 있다. 또 석면피해 특별유족도 최고 3300만원의 구제급여를 특별유족 조위금과 특별장의비 명목으로 지급받는다. 질환별 구제급여금, 신청절차 등 자세한 사항은 석면피해 구제정보 시스템(www.env-relief.or.kr)을 통해 확인하거나 남해군 환경수도과(860-3254)로 문의하면 된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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