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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소득 주민, 더 어려운 주민에 김장 온정
등록일 : 2011-12-08 (목) 14:11
하동군, 지역자활센터 근로자 직접 가꾼 배추로 김장 담가 노인·장애인 전달 차상위계층·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 주민들이 직접 가꾼 배추로 김장김치를 담가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처지에 있는 이웃에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하동지역자활센터 소속 회원들은 8일 오전 10시 자활센터 작업장인 고전면 옛 신월초등학교에서 소외된 이웃사랑 실천을 위한 ‘2011년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지역자활센터는 근로능력이 있는 20∼65세 차상위계층과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 저소득층에게 집중적이고 체계적인 자립·자활 지원 서비스를 통해 자활의지와 자립능력을 키우고자 2001년 설립됐다. 지역자활센터는 자원재활용사업을 비롯해 학교청소사업, 영농사업, 아이·노인 돌봄사업 등 15개 사업단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200여명이 각 사업단의 자활근로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50여명의 자활근로자들이 참여해 영농사업단이 직접 가꾼 배추 1000포기와 고추 등으로 김장김치를 담가 돌봐줄 가족이 없거나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지역의 어르신과 장애인 등 500세대에 전달했다. 지난 2006년부터 김장 나눔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지역자활센터는 각자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과 온정을 베풀어 큰 관심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이날 나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이고, 이웃들이 처한 어려움이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더 되돌아보게 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하동군 관계자는 “자활센터의 각 사업단에 참여하고 있는 근로자들도 국가의 보호에서 벗어나고자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는데 자신들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과 베품을 실천하고 있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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