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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사과 대만간다
등록일 : 2011-10-10 (월) 18:36
2011년산 사과 대만 수출길 거창사과가 열어  지난 9월 28일을 시작으로 2011년 거창사과가 대만 수출길에 올랐다. 올해는 어느해보다 까다로운 수출로 그 의미가 크다 하겠다. 2009년말 이후 대만으로 수출된 한국산 사과에서 잔류농약이 허용치 이상 검출되는 사례가 12건 발생했다.이후 2011년 2월경 대만 측에서 한국산 사과에 대해 종전 20% 샘플링 조사에서 100% 전수조사로 안전성 검사 강화 조치가 통보된 이래 첫 출하로 전국 사과 주산단지의 관심이 주목되는 가운데 수출이 시작되었다. 9월말 수출길에 오른 거창사과(홍로)는 2011년산 한국산 사과로서는 최초로 10월 1일 대만에 도착하였다. 현재 검역결과는 이상 없이 대만 소비지로 출하 될 예정이다. 10월 7일에는 1999년 거창사과가 수출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조숙계 후지가 수출길에 올라 의미를 더하였다. 홍로와 조숙계 후지는 국내 유통시 추석명절 전에 농가 수취 가격이 높으나, 추석이후에는 가격이 급락하는 추세를 보이는 품종이다. 이에 거창군(군수 이홍기)과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에서는 농가 수취 가격 높이고, 국내 소비시장 안정화를 위하여 조숙계 후지 수출을 시도하여 올해 조숙계 후지는 20여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올해는 대만 수출사과 안전성 강화 조치에 따른 거창군 관내 유관기관이 모두 힘을 모아서 능동적으로 대처한 결과 안전한 수출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거창군에서는 관에서 주도적으로 처리하여 온 수출사과 예찰을 거창군사과발전협의회(회장 이종호)와 함께 관내 사과 재배 농업인으로 구성된 예찰요원을 육성하여 전문기관인 한국과수병해충예찰연구센터에 위탁함으로서 철저한 재배지 관리가 이루어 졌으며, 거창사과원예농협에서는 거창사과의 대외 신인도 향상 및 관내 사과 농가의 경영안정화를 위하여 무료로 수출사과를 선과하였다. 그리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거창사무소(소장 정연석)에서는 대만 수출사과 잔류농약 분석 의무화에 따른 검사를 무료로 지원함에 따라 사과 수출에 따른 추가적인 농가부담을 덜어 주었다. 거창군에서는 11월 초순경 사과(후지) 수출 67톤을 마지막으로 2011년 사과 수출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거창군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수출사과 예찰에 국한된 농가 관리를 탈피하여, 사과 수출농가로 등록된 농가 전반적인 병해충 예찰 및 농약안전관리 지원으로 사과 수출농가를 정예화해 나갈 계획이며, 관내 사과재배 농업인으로 구성된 수출사과예찰요원을 지속적으로 육성하여 농가의 재배기술력을 향상시켜서 전국에서 최고가 될 수 있는 사과수출단지로 육성할 것이다"라며 거창사과의 재도약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었다.  마이뉴스코리아/윤명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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