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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항, 세계적 기업의 이용으로 항만 활성화 기대
등록일 : 2011-09-19 (월) 16:06
오는 19일부터 매주 1회씩 산스타드림호 마산항에 기항 일본 고마츠사의 미주 수출용 굴삭기 환적 세계적인 굴착기 제조업체인 일본의 한 대기업이 앞으로 자국 내 항만대신 마산항을 이용하게 되어 앞으로 마산항의 국제적 지명도 상승과 물동량 증가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부산~오사카 카페리를 운항하고 있는 국내 해운업체 (주)팬스타라인닷컴은 일본 대기업 고마츠사의 수출용 중장비를 환적하기 위해 오는 19일부터 매주 1회씩 산스타드림호(1만2000톤)를 마산항에 기항한다고 밝혔다. (주)팬스타라인닷컴은 일본에서 마산항까지의 해상운송료가 일본 내 육상운송료보다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점을 들어 이번에 고마츠사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그동안 고마츠사는 미주 수출용 중장비를 가나자와항에서 나고야항까지 열도를 횡단 육상 운송한 다음 미국으로 수출해왔다.  앞으로 (주)팬스타라인닷컴은 고마츠사의 미주 수출용 중장비를 가나자와항에서 마산항으로 운송한 뒤, 마산항에서 미주행 카캐리어선인 왈레니우스 윌헬름센 선사를 통해 미국으로 수출하게 된다. 이를 위해 (주)팬스타라인닷컴은 부산~쓰루가 항로를 운항하는 카페리선 산스타드림호를 고마츠사가 있는 가나자와항까지 추가 기항하게 돼 매주 한차례 가나자와항과 쓰루가항, 마산항을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일본의 대기업이 마산항을 이용함에 따라 앞으로 마산항은 매달 2만톤 안팎의 신규 물동량을 확보하게 됐고, 특히 마산항이 중량화물 허브항만으로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는 분석이다. 창원시 관계자는 “고마츠사가 마산항을 이용함에 따라 신규 화물 물동량을 유치한 것도 성과지만 일본의 대기업이 자국 내 항만 대신 마산항을 이용한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마산항에 대한 세계적인 지명도가 향상되고 마산항의 물동량 증가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이뉴스코리아/심정희기자 [2011.09.19 16: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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