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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3년 만에 금메달
등록일 : 2014-02-19 (수) 14:23
여고생 심석희 마지막 골인 지점 남겨두고 대역전 마이뉴스코리아 1보 | 2014.02.19 오후 14:21 마이뉴스코리아 최종 | 2014.02.19. 오후 14:23  [소치 2014] 심석희가 눈물을 보였다. 박승희, 조해리, 김아랑, 공상정 선수도 눈물을 보였다. 대한민국도 눈물을 보였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전 경기를 중계 하던 해설위원도 아름다운 눈물을 보였다. 소치 경기장에 있는 선수와 관계자, 그리고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봤던 국민들도 눈물을 보였다. 이날은 모두가 눈물을 쏟으면서 대한민국을 연신 외치고 또 태극기가 올라가자 또 가슴으로 눈물을 흘렸다. 특히 8년 만에 여자 쇼트트랙에서 이들이 금메달을 따낸 것이다. 정말 경기를 지켜보면서 이처럼 아름답고 감동적인 금메달이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경기는 아슬 하면서도 막판 대역전으로 1위에 들어선 것이다. 여기에 마지막 주자로 뛰었던 여고생 심석희가 있었다. 18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열린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전에서 4분 09초 48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금메달은 8년 전이었던 2010년 벤쿠버 올림픽에서 가장 먼저 레이스를 통과하고도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을 당하면서 쓰라린 기억이 있는 만큼 이번 금메달은 8년 만에 다시 되찾은 것이어서 더욱 값진 금메달인 것이다. 한편, 중국은 두 번째로 레이스를 통과하고도 경기 중에 경기를 뛰고 있는 선수가 아닌 경기장 안에서 대기하며 선수들을 따라가던 다른 선수가 우리나라 심석희의 앞을 가로지나가는 등의 진로방해를 했던 모습이 비디오 판독 끝에 패널티를 받으면서 실격되어 은메달은 캐나다가, 동메달은 이탈리아가 차지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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