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2연평해전 故한상국 중사, 하사에서 2계급 상사 추서 진급
등록일 : 2015-07-14 (화) 10:31
전사일도 2002년 6월 29일에서 8월 9일로 변경 의결 제2연평해전 전사자인 (고)한상국 중사가 지난 10일 상사로 1계급 추서 진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서 제2연평해전 전사자 모두 2계급 특별 진급이 이뤄졌다. 해군은 지난 9일 오전 해군본부에서 제2연평해전 전사자인 고 한상국 중사에 대한 전공사망심사위원회를 열어 한 중사의 전사일을 2002년 6월 29일에서 2002년 8월 9일로 변경하는 것을 의결했다. 한 중사는 해전 당시(6월 29일) 하사에서 진급일 2일(7월 1일 중사 진급 예정)을 남겨두고 북한군의 공격으로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정의 조타장으로 배가 침몰하는 순간에도 빠져나오지 않고 배가 정박장까지 갈 수 있게 키를 놓지 않으려고 했다가 배와 함께 침몰하면서 2002년 8월 9일 인양된 고속정 참수리 357정 조타실에서 발견되어 많은 국민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다. 당시 군 당국은 전사자들을 한 계급씩 특진시켰지만 한 중사의 경우 상사로 다시 조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고, 영화가 만들어지면서 한상국 중사의 진급과 관련 전공사망심사위원회를 열어 중사에서 상사로 1계급 추서를 의견하면서 상사가 됐다. 군 당국은 2010년 3월 천안함 피격 사건의 전사자들의 경우 시신 발견 일을 전사일로 따진 전례가 있다며, 이 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13년 전 서해 연평도 에서 무슨 일이...] 해군 윤영하 소령, 한상국 중사, 조천형 중사, 황도현 중사, 서후원 중사, 박동혁 병장 등 6명 전사  대한민국이 모두 월드컵 4강 진출에 환호하고 3,4위전을 벌이게 되는 6월 29일 서해 연평도에서 심상치 않은 사태가 발생했다. 국민들은 충격에 빠져나오지 못했고, 월드컵 3,4위전 경기에 앞서 선수들과 관중들은 1분간 이들을 위한 묵념을 했다.6월 29일 오전 10시 25분부터 56분까지 31분간 진행된 북한 초계정 등산곶 684호와 우리 해군 참수리호 357호와 교전이 발생했다. 교전 이라기보다는 북한의 일방적인 북방한계선 침범과 집중사격으로 우리 해군인 참수리 357호가 무차별하게 당했다. 이날 오전 6시 30분 어로 보호를 지원하기 위해 남한의 고속정 3편대 6척이 출항하여 북한 어로한계선에서 조업하는 우리 어민들을 보호하고 있었다. 9시 54분부터 북방한계선을 넘기 시작한 북한 경비정 등산곶 388호를 발견하고 해군 253 고속정 편대가 대응기동을 실시하고 있었다. 10시 1분 북한군 고속정 등산곶 648호가 추가로 남하하기 시작했고, 뒤에 있던 해군 232 고속정 편대가 대응 기동에 들어갔다. 10시 25분 근접 차단기동을 실시하던 우리 해군 참수리 357호는 북한군 등산곶 684호가 탑재된 85mm 함포로 450m 거리에서 기습 발사하면서 남북간 교전이 발생했다. 남한 232 편대는 대응사격을 했고, 이 과정에서 해군 참수리 357호 조타실이 파괴되면서 윤영하 정장(대위, 전사 후 소령 진급)이 전사했다. 10시 26분 후방에 있던 253 고속정 편대와 256 고속정 편대가 전파 사격을 개시했고, 10시 30분 256 편대도 공격을 지원했다. 10시 33분 253 고속정 편대도 공격을 시작했고, 43분 제천함(포항급 초계함)은 화력을 지원하였으며, 47분 진해함(포항급 초계함)도 화력 지원을 시작했다. 10시 48 연평도 해안에 대기하고 있던 제천함은 북한 스틱스 미사일의 전자파를 탐지하고 대응 준비에 나섰으며, 51분 화염이 발생한 북한 경비정 다른 경비정에 예인되어 NLL 북쪽으로 퇴각하는 모습이 우리 해군에 관측됐다. 해군은 10시 56분 전 해군에 사격을 중지하라고 명령을 내렸고, 11시 25분 제천함과 진해함이 북한의 실크웜 미사일 전자파 탐지하고 대응 준비를 했다. 교전 발생 후 처음으로 우리 해군은 11시 45분 357호 고속정 편대의 사상자에 대한 인원을 확인했고, 전사자와 부상자 구조에 나섰으며, 357호는 심한 선체 손상으로 예인 포기했고, 정오가 되기 1분 전인 11시 59분 참수리 357호는 예인 중에 침몰했다. 침몰 당시 해군 소속 참수리 357호에는 승무원 30명 중 4명이 전사하고, 1명이 실종됐으며, 20명이 부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에 치료를 받았다. 치료를 받던 박동혁 병장(당시 상병, 전시 후 병장)이 국군수도병원에서 전사했다. 교전 당시 실종했던 조타장 한상국 중사(당시 중사, 전사 후 중사)는 예인 도중 침몰한 참수리 357호 조타실에서 발견되어 수습됐다. 박동혁 병장이 치료 중 사망하고, 한상국 중사가 발견되면서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을 연평해전이다. 북한 경비정도 우리 해군의 공격에 피해를 입었고, 30명 정도 사상자를 낸 것으로 군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전사자들은 윤영하 소령(정장, 당시 대위, 충무무공훈장 추서), 조천형 중사(병기사, 당시 하사, 화랑무공훈장 추서), 황도현 중사(병기사, 당시 하사, 화랑무공훈장 추서), 서후원 중사(내연사, 당시 하사, 화랑무공훈장 추서), 한상국 중사(조타장, 당시 중사(진), 화랑무공훈장 추서), 박동혁 병장(의무병, 당시 상병, 충무무공훈장 추서) 등이다. 이들은 모두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