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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것!’
등록일 : 2012-12-14 (금) 12:28
 하동 옥종초, 5학년 학생 대상 다른 나라 음식문화 체험을 통해 다문화 이해 ‘다른 나라의 음식을 맛보면서 문화는 다른 것이 아니라 다양한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됐습니다.’ 하동 옥종초등학교(교장 윤진란)는 다양한 음식문화를 통해 다른 나라의 문화와 사람을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자세를 함양하고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음식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우리나라는 농촌을 중심으로 다문화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지만 단일민족이었던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에 대한 이해와 정보가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옥종초등학교는 다문화 가정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극복하고, 이를 통해 앞으로 다문화 사회를 살아가야 하는 학생들에게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와 적응력을 길러주고자 음식문화를 통한 다문화 이해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이번 음식체험은 월남쌈 만들기로 학생들이 베트남에 대해 궁금한 것을 자유롭게 질문하기도 하면서 월남쌈을 만들어 시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가한 학생들은 “처음 먹어보는 음식인데 너무 맛있었다”면서 “처음엔 문화가 다르다고만 생각했는데 문화가 다른 게 아니라 다양한 것 같다”고 체험소감을 밝혔다. 윤진란 교장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사회공동체 속에서 여러 나라의 문화가 함께 존중받는 분위기를 조성하고, 다문화가정의 교육 가족들이 우리 사회 공동체의 한 구성원임을 깨닫고 자신감과 긍지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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