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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사르협약 사무총장 원더풀 우포늪
등록일 : 2011-08-16 (화) 13:07
아나다 티에가 람사르협약 사무총장 우포늪에 있는 분들의 습지 이해 능력 뛰어나다. 만족 아나다 티에가(Anada Tiega) 람사르협약 사무총장(58세, 니제르)이 2008 람사르총회 개최준비 현황 파악 및 협의를 위해 11월 13일 10시 30분 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우포늪을 방문하였다. 람사르협약 사무총장은 11월 12일 부터 13일까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2008 람사르총회 개최지의 총회 개최 준비 현황 파악 및 향후 준비사항 협의와 아울러 회의장인 창원컨벤션센터(CECO)시설의 사전확인과 어제 주남저수지 방문에 오늘 우리나라 최대의 자연습지 우포늪 을 방문한것이다. 이날 마지막 일정으로 우포늪을 찾아 우포생태학습원의 전원배사무국장의 안내를 받아 소목마을 쪽 우포늪에서 부터 차근차근 설명을 들어가며 또 궁금한 사항은 곧바로 질문을 하는 꼼꼼함을 보였다. 사무총장은 또 사지포 제방에서 사지포를 바라보며 철새의 개체와 수 그리고 그들의 생태에 대해 전 사무국장에게 질문하기도 하며 늪과 더불어 살아온 주민들과 우포늪에 대해 묻기도 하였다. 람사르협약 사무총장은 현장에서 마치 자신을 반기기라도 하듯이 펼쳐지는 새들의 군무를 보고는 매우 흡족해 하였으며 불과 10m 앞에서 관찰할 수 있는 철새들의 모습을 보며 우포늪에 역사와 형성 과정 등을 질문하기도 하였다. 동승한 사람들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하며 우포늪 생태전시관으로 자리를 옮겨 람사르총회 준비에 바쁜 현장 모습을 살피기도 하였다. 생태전시관 노용호 씨의 안내로 전시관을 꼼꼼하게 살피던 사무총장은 전시관에 마련된 포토 관에서 다양한 포즈로 자신의 사진을 찍기도 하며 즐거워했다. 이날 우포늪 현장을 설명한 '우포생태학습원' 전원배 사무국장의 역활이 매우 중요했다. 아나다 티에가 람사르협약 사무총장은 전 사무국장의 설명에 매우 만족 하였으며 또 이날 함께한 창녕군 황유선 환경정책과장, 경상남도 람사르총회 준비기획단 강해룡사무관, 등 모두 람사르협약 사무총장에게 현장 습지에 대한 이해 지식이 매우 높다는 점수를 받으며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우포늪(우포, 목포, 사지포, 쪽지벌 을 총칭)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자연 대륙습지로 창녕군 유어면, 이방면, 대합면, 대지면 4개의 행정구역에 걸쳐 펼쳐져 있고, 위치는 동경 128'25도, 북위 35.33 도에 위치하고 있다. 1997년 7월 환경부에 의해 "자연생태계 보전지역(Ecological Conservation Area)'로 지정되었고 1998년 3월에 람사르협약(Ramsar Conservation)에 등록되어 보호되고 있다. 자연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면적은 약 8.54제곱킬로미터(약 854ha) 정도이고, 여름철 장마나 홍수로 인해 우포늪이 물을 담고 있는 면적은 약 2.314 제곱킬로미터(약 231.4ha)정도 된다. 우포늪은 국내최대의 자연 늪이다 약 70만평에 걸쳐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에는 수많은 동, 식물들이 저마다의 삶을 영위하며 살아가는 곳이다, 우포늪은 수많은 동, 식물이 때로는 휴식처로 때로는 삶을 영위하는 터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최근 개발논리에 밀려 생태계의 파괴가 진행되고 있지만, 우포늪은 여전히 생명들을 감싸 안고 있다. 동, 식물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가슴을 열어 보이는 우포늪은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한 곳이다. 마이뉴스코리아/황영희기자 최종편집일: 2007-11-13 오후 5:2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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