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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밭 가꾸는 고사리 손
등록일 : 2013-04-05 (금) 14:05
하동 궁항초, 저탄소 녹색성장 캠페인 일환…학교 울타리에 교화 장미 심어  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지난 3일 학교 울타리에 교화인 장미를 심으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심은 장미는 자연보호연맹 하동군협의회(회장 이정철)로부터 줄장미 30그루를 기증받은 것으로, 행사에는 진계엽 금성면지회장, 손영길 군의원(자연보호자문위원)을 비롯한 자연보호연맹 하동군협의회 회원, 6학년 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궁항초교는 지난해에도 자연보호연맹 하동군협의회가 실시한 ‘저탄소 녹색성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교 울타리에 1∼2학년 학생들과 함께 조롱박을 심었으며, 각 교실에도 2그루씩 심어 학생들의 녹색성장 교육활동에 활용했다. 김향연 교감은 “교화가 장미지만 교정에 장미꽃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처럼 장미를 심을 수 있도록 기증하고, 심는 데까지 협조해 준 손영길 군의원(본교 9회 동문)과 자연보호연맹 하동군협의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미를 심는 6학년 김강현(전교회장) 학생은 “졸업하더라도 학교 앞을 오갈 때 장미넝쿨을 보면 우리 손으로 직접 심은 이날 행사가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계엽 지회장은 “행복해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탄소 녹색성장 캠페인’으로 학생들과 함께 해마다 조롱박이나 각종 꽃을 심을 때 보람을 느끼며 무엇보다 녹색성장교육이 곧 아이들의 마음을 곱게 가꾸는 인성교육이라는 생각에 힘이 솟는다”고 전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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