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전국화침사랑’ 한방의료진 15명…3일간 금남면 어르신 200여명 진료 
 
전국 한의대생 동아리 의료진이 의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농촌지역 어르신들에게 한방 무료진료를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하동군에 따르면 전국 한의대생 동아리연합 ‘전국화침사랑’은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금남복지회관에서 금남면민을 대상으로 한방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금남면이 주관한 이번 무료진료에는 동의대 한의과대학 감철우 교수와 전국 한의과대학 동아리 소속 학생 10명 등 모두 15명의 의료진이 참여해 사흘 동안 지역 어르신 200여명을 대상으로 한방진료를 펼치고 있다. 이번 무료진료에는 힘든 농사일을 하면서 생기는 허리·어깨 등의 각종 질환과 관절염·무릎 통증 등 노인성 질환에 대해 개별 상담과 함께 맥진·침구치료 등을 하고 있다.
 
또한 각종 통증 등으로 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는 현장 마사지와 체질검사도 실시해 어르신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금남면 관계자는 “지역의 어르신들이 힘든 농사일을 하면서 각종 통증이나 노인성 질환 등으로 고생하고 있지만 시간·거리상의 문제 등으로 한방병원 치료를 받기 어려웠는데 이번에 한방 의료진이 농촌을 찾아 무료진료를 해주니까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