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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술의 진수 산청한방약초축제장에서 즐겨
등록일 : 2014-10-02 (목) 17:41
 산청민속보존회 창단18주년기념 제9회 정기공연
오는 10월 5일(일) 오후 3시에 산청한방약초축제 특설무대에서 산청민속보존회(회장 반해경)가 주최하는 창단18주년 기념 제9회 정기공연이 열렸다. 이날 공연은 우리의 옛 전통 문화를 되살리고 계승 발전시키고자 하는 의지와 자부심으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산청민속보존회 회원들이 「대북공연」, 「진도북춤」,「삼도사물놀이」, 「웃다리풍물굿판」등을 선보였으며, 전통과 창작을 아우르는 퓨전국악으로 전통문화 대중화를 이끌어가고 있는 한국국악협회 경남도지회 초청공연도 펼쳐졌다.
우리나라 풍물굿은 농부들이 모내기나 김매기를 할 때 농사일의 수고를 덜고 흥을 돋우기 위해 행하는 놀이로서, 지방에 따라 구성원의 수나 복색, 가락 등의 차이를 보여 크게 웃다리풍물과 아래다리풍물로 구분된다. 이번에 산청민속보존회에서 심혈을 기울여 준비한 웃다리풍물굿은 경기 지역에서 주로 행해지던 놀이로 익살스러운 해학과 풍자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산청민속보존회는 구한말 전국적으로 이름을 알린 산청군의 대표 농악놀이 “산청매구”를 원형 복원시키고 전수하기 위하여 1996년 발족하였으며, 이후 우리의 전통 문화를 새롭게 해석하고 활발하게 작품을 무대에 올리며 전통문화 계승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공연으로 산청한방약초축제장을 방문한 관람객들에게 역동적이고 신명나는 전통예술의 진수를 선사해 큰 호응을 얻었다.
마이뉴스코리아/윤명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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