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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논개제, 명품축제 도약 가능성 열었다
등록일 : 2016-05-30 (월) 08:39
 논개제 등 진주 봄 축제 성황리에 마무리해 남강 물 축제, 밴드페스티벌, 스트릿댄스 페스티벌 등 행사장 관람객 만원 지난 27일부터 3일간 진주에서 개최된 ‘진주 논개제’, ‘진주남강 물 축제’, ‘진주 스트릿댄스 페스티벌’, ‘진주국악제’, ‘진주시민 밴드 페스티벌’ 등 ‘진주의 봄 축제’가 29일 성공적인 축제로 막을 내렸다. 진주의 봄 축제는 임진왜란 진주성전투를 역사적 배경으로 진주성, 남강의 자연적 입지조건을 잘 활용한 축제로 이번 축제를 계기로 개천예술제, 진주남강유등축제에 이어 축제 원조도시 진주의 명성을 이어 나갈 가능성을 재확인한 축제로 평가된다. 올해 진주논개제는 26개의 프로그램과 9개의 동반 축제·행사가 개최되었으며, 지난해 관람객 참여도와 호응도 등을 반영하여 행사를 대폭 정비하고 축제 프로그램의 질을 높여 노인, 가족, 젊은층 등 다양한 계층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특히, 올해는 ‘의암별제’를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리고자 개제선언식과 연계하여 치러졌으며, 신위순행 시 화려한 교방행렬과 진주목 향시재현 선비 행렬은 관람객에게 신선하고 인상깊은 행사로 각인되었다. 논개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논개순국재현극’은 시나리오 각색으로 ‘의기논개’를 보다 사실적으로 완성도 있는 스토리를 담아 관람객에게 감동과 여운을 선사하며, 3일 내내 관람석을 가득 매우게 했다. 또한 처음 선보인 교방행렬 ‘해어화’,「충절과 예기 진주기생을 찾아서」전시, 16인 기생등을 비롯한 논개제 테마 유등 전시 50여개 등은 논개제만의 콘텐츠를 담아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전통문화축제와 여성축제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과 공연들은 진주만의 특별한 축제를 완성케 했다. 진주 봄축제의 모든 행사 장소를 진주성을 중심으로 남강변에 집중 배치하여 관람객의 관람 편의를 도모하였고, 진주성 야외공연장과 촉석문 주변의 각종 체험장과 유람선 체험, 수상체험 등 남강 체험 행사장은 가족단위 관광객의 인기가 높았다. 모든 축제장은 행사보험에 가입하고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행사장 사전 안전점검, 안전요원 확대 배치, 응급의료반 운영 등으로 안전축제가 되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한 면도 성공축제로 평가될 만한 요인 중 하나이다. 이에 따라 축제 기간에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과 전국에서 진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늘어 진주논개제의 인지도나 위상이 한층 높아진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진주논개제를 비롯한 진주 봄 축제가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둔데에는 자원봉사자의 활약이 돋보였다. 관광안내, 교통질서, 통역․급수 등 다양한 분야에서 390여명에 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봉사가 돋보였다. 이와 함께 진주시와 행사주관단체, 유관기관인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한국수자원공사남강댐관리단, 진주기상대의 유기적인 협조 체제도 손꼽을 수 있다. 진주경찰서는 주요 행사장 교통정리, 질서유지에 적극 협조하여 주었고 진주소방서는 행사장 소방차 대기와 사고 대비 수시 출동태세를 유지하였다. 이창희 진주시장은 “성공축제가 되도록 36만 시민과 유관기관, 단체, 자원봉사자, 행사 관계자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진주논개제가 축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축제로 도약, 발전하토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협조를 당부”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올해 논개제를 비롯한 봄축제는 양적인 면과 질적인 면에서 발전되고 차별화된 축제로 시민과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은만큼 사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며“특히 논개제는 앞으로도 특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축제로 발전시켜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제15회 진주논개제 제15회 진주논개제는 ‘교방문화를 축으로 한 전통문화예술축제’, 여성을 축으로 한 관광축제, ‘지역민이 함께하는 참여축제’에 포커스를 맞추어 예년보다 확연히 달라진 모집으로 어느해보다 성공적인 축제로 시민, 관광객의 호평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해 관람객 참여도와 호응도 등을 반영하여 행사를 대폭 정비하고 축제프로그램의 질을 높였으며, 전통문화 축제와 여성축제의 특성을 살린 새로운 프로그램 신설로 논개제만의 특별한 콘텐츠를 선보였다. 진주논개제 첫날 개최된 진주성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 의암별제는 제향에 악가무가 포함되고 여성들만이 제관이 될 수 있는 진주만의 독특한 형식의 전통제례이다. 올해는 보다 많은 시민과 관람객에게 의암별제의 의미와 의식을 알리 고자 논개제의 시작을 알리는 개제선언식 행사와 연계하여 치러졌다. 이날 신위행렬과 함께한 향교의 선비행렬과 교방행렬 ‘해어화’는 역사 속 현장을 진주성에 옮겨놓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장관을 이루었다. 교방행렬 ‘해어화’는 과거 선비와 기생 행렬단을 재현한 것으로, 화려한 기생복장과 멋스러운 선비복을 한 100여명의 가장 행렬단이 축제 기간 중 매일 진주성 내를 거닐며 축제장의 운치를 더하고, 관람객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의암주변에서 펼쳐지는 ‘논개순국재현극’은 축제기간 중 매일 저녁 공연되었으며, 논개 투신의 역사적 사실을 한편의 야외 뮤지컬로 승화하여 재현한 것이다. 올해 ‘논개순국재현극’은 시나리오 각색을 통해 ‘의기논개’를 사실적으로 스토리텔링하고 보다 수준높은 뮤지컬 구성과 내용을 선보여 3일 동안 빈 좌석 없이 관람석을 꽉 채우며보는 보는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논개제의 대표프로그램임을 실감케 했다. 또한 진주성 야외무대와 촉석루 앞 광장에 별도 전광판을 설치하여 실시간 중계로 한편의 야외 역사 영화관처럼 운영해 관광객의 큰 호응을 받았다. 축제장 내 「충절과 예기 진주기생을 찾아서」 전시는 논개와 기생에 대한 스토리를 담아 다양한 사료 및 전시물을 통해 논개와 기생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도왔으며, 16인 기생등을 비롯한 50여개의 논개제 테마 유등을 전시해 유등축제 도시 진주의 특화된 면모를 보이며 축제장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이와더불어 논개 유람선체험은 여성들에게 요금을 우대 (3천원→2천원)해 주었고 여성을 주제로 한 토크콘서트와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은 다양한 연령층의 여성 관람객의 큰 호응을 받으며 논개제가 여성 축제임을 실감케 하였다 . 축제기간 중 무형문화재인 진주검무 등 진주교방의 악가무, 교방문화체험, 재활용 악기 퍼포먼스와 거리퍼레이드를 펼치는 「사랑실은 수레와 꿈꾸는 논개이야기」, 진주와 논개를 주제로 청소년 및 가족 참여 게임「논개오리엔티어링」등은 논개 테마 프로그램들로 역사적 인물 논개에 대한 교육적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또한 교방의상 체험, 미니어처 한복만들기 체험, 진주목관아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은 관람객이 함께 동참할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게 하였으며, 특히 「교방의상 체험」은 단순히 교방의상을 입어보는 것이 아니라, 의상을 입고 축제장을 둘러볼 수 있고, 교방행렬 ‘해어화’와 함께 퍼레이드에 동참할 수 있게 하여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였다.  ▷ 2016 진주남강 물 축제 남강 일원에서 개최된 진주남강 물축제는 대성황을 이루었다. 물축제는 트로트가요제를 비롯해 전국에서 처음 열리는 진주남강수영대회는 참가 인원만 1,500여명(가족․동호인 포함 5,000여명, )에 달했고 매년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카누․카약 등 수상 체험행사장과 건강 및 다이어트 체험, 뷰티 컨설팅, 진주아지매 플리마켓이 들어선 행사장에는 많은 여성과 가족이 대거 몰렸다. 이와함께 역사적 현장인 진주성과 남강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개최된 남강 트로트 가요제는 전국에서 50여명의 아마추어 가수가 참여하고, 인기 트로트 가수의 출연, 축하공연으로 공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 기타 동반행사 이와함께 진주논개제와 개최된 9개의 동반행사도 다양해 관람 선택의 폭이 넓어 기호에 맞는 행사장을 찾음으로써 호응도가 높아 양과 질 모두 예년보다 풍성해지고 높아져 좋은 반응을 받았다. 특히, 남강수영대회장을 비롯하여 진주시민밴드페스티벌, 논개순국재현극, 스트릿댄스페스티벌 행사장과 전통과 현대 공연·이벤트가 열린 진주성 야외공연 에는 관람객들로 만원을 이루어 예년과 확실히 달라진 축제를 실감할 수 있었다. 마이뉴스코리아/김종근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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