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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학교 돕기 헌책 1000권 기증
등록일 : 2013-07-01 (월) 16:48
 하동 청암중, 교과서·참고서 등 1000여권 모아 북한학교돕기교육협의회에 하동 청암중학교(교장 이순윤)는 오래된 책이나 학생들의 참고서 등 헌책을 모아 북한 학교돕기에 동참하고자 전 학년을 대상으로 교과서·참고서 등 1000여권을 수거해 ‘북한학교돕기 교육협의회’에 기증했다고 1일 밝혔다. 청암중은 그동안 한 학년을 마치면 발생하는 교과서와 참고서 등이 교실과 학생들의 책상 서랍에 방치돼 이를 모아 창고에 보관해 오다 이번에 교직원과 학생들의 동의를 얻어 북한학교돕기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경남통일농업협력회 권문수 사무총장은 학생들이 사용한 교과서·참고서 등을 수거해 판매한 기금으로 북한학교를 돕는 ‘꿈이 열리는 종이나무’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자원을 재활용해 환경을 살리는 동시에 수익금으로는 북한 학생들에게 학용품, 교과서용지, 영양식 등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특히 수익금으로 공급하는 교과서 용지는 우리 옛날 교과서 수준이지만 북한학생들은 가장 좋은 종이가 된다고 했다. 이 행사의 취지를 전해들은 학생들은 이런 행사에 동참하는 것에 대해 작지만 자랑스럽게 여기며 나라사랑에 대한 자긍심을 갖게 됐다. 이순윤 교장은 “북한학생들은 앞으로 통일된 우리 조국의 미래인 만큼 우리 학교 학생들이 북한에 대해 인식하는 좋은 기회이므로 북한학생돕기 동참의식을 드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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