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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음식을 남기지 맙시다
등록일 : 2013-06-19 (수) 14:13
산청초, 잔반 없는 점심시간 캠페인 벌여  2013년 6월 17일(월)부터 산청초등학교(교장 서미옥)는 매주 금요일 아침마다 전교어린이회의를 실시한다. 지난주 전교 어린이회의에서 ‘음식을 남기지 맙시다’라는 주제로 캠페인을 벌이기로 결정하였다. 평소 편식하는 어린이들이나 음식을 필요 없이 많이 받아서 다 먹지 않는 어린이들을 그냥 보지 않은 탓이다. 이에 전교어린이회의를 통해서 음식물을 다 먹었을 때 칭찬을 해주기로 하였다. 월요일에는 ‘버리지 않을 만큼만’,‘잔반없는 식사를’, ‘식사 때는 건강 생각 버릴 때는 환경 생각’등의 문구가 적힌 어깨띠를 매고 잔반검사를 실시하였다. 모두들 호응을 조금은 해 주는 듯했지만 잘 지켜지지 않아서 화요일엔 사탕을 준비했다. 잔반 없는 식판을 제시하면 사탕을 한 개씩 주는 행사를 하니까 사탕을 받을 욕심으로 깨끗이 다 먹는 어린이들이 많았다. 수요일과 목요일까지만 사탕을 주고 금요일엔 아예 잔반통을 치우는 게 어떻겠냐는 의견도 나왔다. 어른들이 시켜서 하는 활동이 아니라 전교어린이회의 자발적인 활동이라 칭찬이 자자했다. ‘음식을 남기지 맙시다.’활동은 이번 주 활동 목표로만 진행할 것이 아니라 꾸준히 지켜나가야 할 것 같다고 차진국과 박세지 등은 말했다. 이러한 활동에 대해 교장선생님께서는 ‘비록 작은 활동에 불과하지만 어린이들 스스로가 올바른 식습관 문화를 형성해나가고자 노력하는 점이 참으로 대단하게 여겨진다.’고 말했다. 본교 학생들 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올바른 음식문화를 만들기에 노력해주었으면 하고 바랬다.  마이뉴스코리아/안정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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