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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지역이 함께 하는 자연식 체험활동
등록일 : 2013-06-12 (수) 20:08
 산청 덕산초 자연식 체험 활동 약초의 고장인 경남 산청군 시천면 덕산초등학교(교장 이상권)가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자연식 체험활동'을 실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학교 학생들은 12일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자연이 주는 건강한 선물’이라는 주제로 우리 몸을 살리는 자연식이 무엇인지를 마근담 교육원 선생님( 조영실외 1명)에게 강의를 들은 후 자극적이고 인공적인 맛을 배제하고 자연의 맛으로 차린 맛샘터 자연뷔페 상차림 체험을 실시한 것. 뿐만 아니라 덕산초등학교는 육류와 생선 등의 음식을 먹지 않고 채식만을 섭취하며 살아가는 마근담 마을 재학생 7명이 일반학생들과 함께 똑같은 음식을 먹으며 서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했다. 일반 학생들이 자연식 체험을 통해 소수의 마근담 마을 친구들의 식생활을 이해하고 자연식이 주는 건강함을 느낄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특히 곡류나 채소, 나물 위주의 전통적인 식생활 패턴이 줄어들고, 인스턴트식품이나 가공식품 등으로 편중된 식생활에 입맛이 길들여지고 있는 우리 학생들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심각한 수준이고, 사회적인 문제도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 덕산초등학교에서는 지난 겨울방학부터 발효효소를 직접 담아 각종 음식의 양념과 발효효소차로 급식에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고, 학생들의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지리산 산야초를 급식에 적용하여 건강하고 맛있는 급식밥상을 제공하고 있다. 허준(남. 13)군은 “ 메뉴에 고기가 없어 맛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하나하나 먹어보니 너무 맛이 있었다”며 “자연식이 얼마나 우리몸을 건강하게 하는지를 배웠는데 앞으로는 피자나 치킨 등은 적게 먹고 몸에 좋은 음식을 먹여야 겠다고 결심했다”고 말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윤명찬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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