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 17회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
등록일 : 2014-09-19 (금) 22:43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 주제
19일 19시19분 19초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45억 아시아인의 스포츠 잔치인 2014 제 17회 인천아시안게임 개회식이 열렸다. 19일부터 16일 간 열전의 막을 올린 인천아시안게임은 임권택 감독이 총 감독을 맡았고, 장 진 감독이 총연출을 맡아 진두 지휘했다.
개회식 주제는 45억의 꿈, 하나 되는 아시아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만들어졌다. 개회식은 45억 아시아인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하며, 세계적인 거장 임권택 감독만의 특유의 상상력과 연출력이 빛난 개회식을 선보였다.
 1988년 서울올림픽 개회식에서 감동을 준 굴렁쇠 소년을 재현한 굴렁쇠 소녀가 등장했다. 굴렁쇠 소녀의 등장은 26년 만이고 아시아 스포츠의 현재와 과거, 미래로 선보이며 감동이 이어졌다. 새로운 아시아, 희망의 노래에서는 고은 시인의 아시아드의 노래 시 낭송은 선수와 임원, 관중들과 개회식을 지켜본 국민들도 뭉클해 했다.
노래하라, 노래하지 않을 수 없는 날 노래하라. 몇 천년의 아시아를, 몇 천년의 지혜를 이어온 아시아를 노래하라. 몇 천번의 내일을 가슴에 새긴 아시아의 밤과 낮을 노래하라. 기쁨 가득히오늘 아시아를 노래하라. 시 낭송의 끝자락에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의 아시아드의 노아리아가 겹쳐지면서 가슴 뜨거운 감동을 이끌어 냈다는 평이다.
이어 인천 아시안게임과, 배우 장동건, 김수현과 뮤지컬 스타 정성화 옥주현 등이 중심에 선다. 오래전 아시아의 45개국이 어쩌면 하나였을지도 모른다는 작은 상상의 이야기와 4막 심청전의 배경이 인천이라는 점에 착안해, 아시아인들이 함께하는 희망의 바다를 노래했다.
태극기 게양 직후 45개국 선수단의 입장이 시작됐는데 선수단은 네팔, 동티모르, 라오스 등 가나다순으로 입장했다. 개최국 한국 선수단은 김현우를 기수로 인천 아시안게임 참가국 중 가장 마지막인 45번째로 입장을 마쳤다.
미래의 불을 든 우리는 개회식의 하이라이트인 성화 점화가 이뤄졌는데, 대회 홍보대사인 JYJ가 주제가 온리 원을 열창하며, 대한민국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릴레이 주자로 성화 바통을 주고 받았다.
1주자는 이규혁 선수, 2주자는 박인비, 3주자는 이규혁, 4주자는박찬숙, 5주자는 이형택, 그리고 미래 2명의 김영호(12·다이빙) 김주원(13·리듬체조) 꿈나무 선수들이 성화봉 앞에 섰다. 이영애와 2명의 스포츠 꿈나무가 점화대에 불을 붙이면서, 16일간 인천과 아시아를 불 밝힐 성화가 뜨겁게 타오르기 시작했다.
마이뉴스코리아/유명조기자
|
| 
|
최근 등록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