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김동진)는 유럽발 금융위기 및 세계경제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조선소의 위기극복을 위해 통영 상주 외국 선주사를 초청·격려하고 수주활동에 기여하고자 '조선수주 및 통영 홍보를 위한 외국 선주사 초청 환영연'을 지난 2012. 4. 20.(금) 충무 마리나리조트에서 개최하였다.

통영시가 주최하고 통영상공회의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외국선주사 대표(동반가족 포함) 및 조선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김동진 통영시장은 환영인사를 통하여 통영의 무한한 잠재력과 뛰어난 조선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우리시 조선소들을 소개하며 지속적인 선박수주로 영원한 동반자가 되어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가자고 당부하였다.

초청자 대표로 성동조선의 외국선주사 RHONDA사의 Captain Malachie Shecther(캡틴. 말라히 섹터)씨는 답례사를 통하여 환영연을 마련해준 통영시에 감사를 드리며, 통영과의 지속적인 선박수주를 위해 다같이 노력하자는 희망메세지를 전달하였다.

유럽경기 침체 및 중국의 저가수주 공략에 위기를 맞고 있는 관내 조선소들은 채권단의 경영관리체제 속에서도 정상회복을 위한 자구책 강구 등 꾸준한 노력 중 금번 통영시가 기업애로 해소 취지에서 추진한 이번 행사에 CEO 및 조선소 관계자들은 감사함을 표하며 다시 한 번 더 각오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식후행사로 문화예술공연을 맡은 통영오광대(회장:김홍종)는 통영의 경제역군인 조선소의 위기극복에 함께 동참코자 20명의 단원들이 무료공연을 펼치며 흥을 돋구어 참석한 모두가 흥겹게 하나되는 어울림마당의 장을 만들었으며, 선박수주를 위한 통영홍보에 뜻을 같이 하며 통영시민의 염원을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외국선주사 대표들은 세계일류 조선강국인 한국에 지속적인 관심과 통영에서의 계속적인 수주를 기대하며 뜻깊은 환영연에 감사의 뜻을 전하였다. 통영시는 행사를 마치면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가진 우리조선소들의 선박수주에 앞으로 청신호가 켜지길 기대하며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의 회복을 위해 계속적인 지원을 약속하였다.

마이뉴스코리아/황영희기자